"종은 말로만 하면 고치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알고도 청종치 아니함이니라"(29:19)
"자율"은 사람이 성장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아무리 좋은 선생님이 이써도 제자가 스스로 배우려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며
아무리 많은 자본과 기술을 투입한다 해도 근로자가 일할 의욕이 없다면 경영은 어려움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군인이 나라를 지키고자하는 자발적 열망이 없이 오직 울급만을 바라고 있다면 그 나라가 망하는 것도 지척간의 일이 될 것입니다.
자율적인 자세만이 인간이든 국가든 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 만드는 가장 근원적인 원동력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치껏 사람들 듣기 좋은 기도나 하고
혹 저주받을까봐 겁먹고 헌금하고
습관적으로 예배 참석 하며 주일성수하고
억지로 예배시간에만 성경을 펴 읽는다면
그런 자세로 하는 신앙생활이 기쁠리가 없으며 그 신심이 깊어질 리도 없습니다.
하물며 모든 믿는 자들의 지향점인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나아간다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일 것입니다.
자율적인 인간이 되지 못하면
타율이 작동됩니다.
억지로라도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는 성장해야만 국가의 군사 경제 교육에 있어 인간의 도리를 할 수 있고, 교인들도 어느 정도는 알아야 기본적인 신앙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생은 학생들에게 과도한 숙제를 내주고 경쟁을 시키며 상과 벌을 내리는 것입니다.
군대는 가혹할 정도의 훈련을 몸이 자동으로 반응할 정도로 반복하여 훈련시킵니다.
회사는 진급이나 보너스로 보상하거나 보직박탈이나 사표를 쓰게 함으로 응징하여 닥달 합니다.
그러나 이런 타율이 작동하여 사람을 움직이는 데에는 큰 고통과 슬픔이 동반 됩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타율이 있는 곳엔 행복이 없습니다.
타율은 필요악일 따름입니다.
자율적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 질 수 있을까요?
그것은 사랑이 답이 됩니다.
자율의 최고봉인 우리의 하나님이 바로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자율이 있습니다.
사랑과 자율을 나눌 수 없습니다.
국가를 사랑하면 자율적 군인들이 모인 강력한 군대가 됩니다.
회사를 사랑하면 모든 자본과 기술은 최대의 효율을 내며 회사를 성장시킵니다.
부모를 사랑하면 부모의 기쁨을 위해,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질 미래를 사랑하면 자신의 성장을 위해 기꺼이 공부를 하는 학생이 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율적 성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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