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이요 유다 왕 히스기야의 신하들의 편집한 것이니라"(25:1)
성경은 편집된 것입니다.
어떤 이는 성경이 편집되었다는 말에 충격을 받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지나치게 성경에 대한 영적 신비감을 부각시켜 교육받은 때문입니다.
모세오경도 역사서들도 시가서나 예언서까지 책으로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편집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다 기록한다는 일은 양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며 또한 필요한 것만 뽑아 정리함으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신약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신서들의 경우는 좀 다르겠으나 복음서들은 편집된 것입니다.
누가복음(1:1-4)이나 요한복음(20:30-31, 21:25)은 편집된 사실을 그대로 본문에 적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 성경은 성령의 주시는 영감으로 기록되었을 뿐 아니라 그 성령께서 내용을 책으로 편집하는 일에도 역시 감동으로 인도하셨음을 믿는 것이 옳습니다.
히스기야는 타락한 유다를 다시 하나님 앞에 바르게 일으켜 세운 왕입니다.
그 부흥의 원동력이 무엇이었는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말씀이 바로 이것입니다.
솔로몬의 잠언을 퍈집하고 그것을 널리 백성으로 알게 하는 일입니다.
백성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르게 이끄는 일이 왕이 해야할 첫번째 의무임을 그는 이해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짐언은 어리석게 하나님을 떠난 이들을 정신차리게 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안내서와 같은 것입니다.
잠언은 어린 자녀들에게나 어리석은 기족들에게나 나아가 하나님을 모르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가장 좋은 안내서입니다.
잠언을 사랑하는 대통령이 있고, 많은 장관, 국회의원, 사장이 잠언을 사랑하며 그리고 무엇보다 가정의 가장들이 잠언을 사랑하여 그것으로 자녀를 교육하는 나라가 진정으로 견고한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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