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여호수아의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의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24:31)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여호와만 섬길 것"을 강조하고 110세에 죽습니다. 그의 조상 요셉이 죽은 나이와 같은 나이입니다.
여호수아가 살아있을 때에 이스라엘은 그를 따라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여호수아가 죽고 여호수아와 함께 장로로 있었던 이들은 대략 여호수아보다 한 세대 뒤의 인물들이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호수아와 동세대의 사람들은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는 모두 광야에서 죽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계수한 백성은 다 죽고 새로운 세대가 가나안에 들어왔으므로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은 추측컨대 그보다 대략 40세 정도 젊은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가 죽고 그 뒤에 생존한 장로들이 죽기까지 40년 정도 더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섬겼다는 말이 됩니다.
그리고 이 기록이 주는 뉘앙스는
그 장로들이 다 죽고 나서는 이스라엘이 더 이상 하나님을 올바르게 섬기지 않았다는 말이 됩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은 보편 인류를 대표하는 집단입니다.
기적의 증언들이 있고 하나님의 율법이 있고 제사와 제사장이 있고
거기에 피로 이어지는 혈통과 문화가 있고
게다가 여기저기 마을의 이름이나 돌무더기나 돌로써 세워진 수 많은 증거들이 포진하고 있을지라도
또한 하나님의 사람 모세와 여호수아로 이어진 구원의 역사가 있을지라도
겨우 40년, 그것도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정복을 이루어 냈던 장로들이 살아있었다는 전제하에 40년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인간이란 얼마나 빨리 부패하고 변질되는 존재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 여호수아서의 이 결론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왜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를 져야만 했는가를 설명해 주고
왜 하나님의 여이신 성령께서 각 사람의 심령에 임재하시고 도우셔야만 하는 지에 대한 답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를 너무나 사랑하며 죄에 너무나 쉽게 익숙해지는 존재이며, 멸망의 코 앞으로 무모히 돌진해 가는 어리석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가 없습니다.
예수의 피가 아니면 속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으면 날마다 엎어지고 자빠지는 일을 반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긍훌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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