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나는 오늘날 온 세상이 가는길로 가려니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 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의 마음과 뜻에 아는 바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일이 너희에게 임한것 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일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23:14-15)
늙어 세상을 떠나기 전
자녀들을 불러 모아 앉혀 놓고 어떤 말을 해 줄 수 있을까요?
떠나는 자의 삶이 하나님 앞에 바르고 정직했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은혜로우시며 정확하시며 그 말씀대로 이루시는지 확신있게 증언함이
가장 큰 울림으로 자식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입니다.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떠나게 되는 세상에 대하여
탐심을 부릴 것이 없으며 탐심으로 산다고 이룰 것도 없으며 오로지 하나님의 징벌만이 기다리고 있음을
또한 선명하게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이 유언은
오직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만 섬기라는 간곡한 절규처럼 들립니다.
그의 눈에 너무나 분명하게 보아왔던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이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는 시간에 보이는 저들의 선택에 따른 미래가 너무 분명하게 보이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편에서 평생을 살아왔고 이제 하나님께로 떠나니
너희들이 이제 선택하라. 내가 걸어온 길을 따라 갈 것인지, 아니면 너희들이 하나님을 떠나 마음대로 갈 것인지.'
여전히 어리고 미련해 보이는 자식들을 두고 이 세상을 떠날 때
영원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로 저들을 인도하는 것
조상이 자손들에게 남길,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 선물일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 내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살았을 때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거룩한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