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가 업신여김을 받지 않는 두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공갈과 협박 또는 거짓으로 권위를 강화하여 백성을 꼼짝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고 성실과 진실함으로 백성에게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지도자의 나이불문, 경력불문, 이 두가지는 다 통합니다.
전자는 소위 폭군이라 불리는 자들의 수법입니다. 현대에는 파시즘이나 군부독재 또는 공산사회주의 국가에서 잘 보여주는 통치술입니다.
후자는 성군이라 불리는 이들이 보여준 전설처럼 역사에 남아 전해지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은 당연히 성군의 방식으로 자기의 길을 삼아야 합니다.
누구에게든지 업신여김을 받지 않는 지도자란 그래서 끊임없는 자기성찰과 힘든 자기개발의 과업을 감당해 나가야 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기도와 성령님의 도움이 없이는 갈 수 없는 길입니다.
게다가
사람들은 실제로 이런 지도자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처구니 없게도 오히려 폭군으로 영적 학대를 일삼는 자들을 더 사랑하고 신뢰합니다.
디모데후서에 나타난 지도자 바울의 아픔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왜냐하면
신실한 지도자를 따라 신실하게 살아가는 것은 피곤한 일이지만
독재자의 지배하에 맹종하며 그들이 주는 망상의 꿈에 젖어 사는 것은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 지도자는 폭군이 되어서는 인 됩니다.
그것은 타락한 마귀적 선택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교회의 모든 지체에 각각의 은사를 나누어 주시고 그 은사에 따라 삼김으로서 교회를 온전케 하십니다.
폭군과 맹종하는 자들이 모여 교회를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께서 교회를 론전케 하시는 방식에 맞는 지도자, 스스로 종이 되어 섬김으로서 자기 권위를 삼는 지도자입니다.
혹
이 세상적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은 그런 사람만을 인정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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