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3(2:1-13)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찌니"(2:3)

군인은

나라를 적으로부터 지켜내는 사명을 수행하는 자들입니다.

군대가 타락하면

그 나라는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전쟁이 어떤 것이며 나라가 망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하는 세대가 지속되고

평화를 외치는 거짓선지자들의 무리가 나라를 농단하면 군대는 해이해지고 마침내는 타락하고 맙니다.

아무리 좋은 무기를 많이 쌓아두고 아무리 많은 군인을 동원한다고 해도 적을 마아 싸울 수도 이길 수도 없습니다.

좋은 군인은

평안할 때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경계에 경계를 더하는 자이며

부지런히 훈련에 훈련을 더하는 자입니다. 

좋은 군인은

불편하고 힘들 때에도 사명을 생각하고 불평하지 않는 자이며

자신으로 말미암아 평안을 누리는 백성들을 기뻐할 줄 아는 자입니다. 

좋은 군인은

전투에 임하여서 두려움 없이 나아갈 줄 아는 자이고 

목숨을 바쳐서라도 나라를 지켜내려는 의지로 똘똘뭉쳐 있는 자입니다. 

그리하여 그의 고난이 나라를 수호하고 그 나라 백성이 평안을 누리며 강성하게 되는 밑거름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고난에 대하여 국가는 최고의 명예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난을 기꺼이 감당하는 좋은 군인들이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 곧 교회를 원수 마귀로부터 지켜내고 더욱 강성한 나라로 확장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이 세상나라들은 좋은 군인을 혹 토사구팽, 모독하고 참살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인으로 고난을 받은 이에게 반드시 구원과 함께 영원한 영광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서 평안을 누리기 위해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고난을 감당하기 위해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고난없이 영광이 없습니다. no cross, no cr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