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완악하여 의에서 멀리 떠난 너희여 나를 들으라
내가 나의 의를 가깝게 할것인즉 상거가 멀지 아니하니 나의 구원이 지체치 아니할 것이라 내가 나의 영광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원을 시온에 베풀리라"(46:12-13)
벨과 느보는 바벨론의 수호신들이었습니다.
금과 은을 쏟아부어 만든 그 우상들이 바벨론을 고레스로부터 지켜내지 못하였습니다.
그저 고레스의 화려하고 묵직한 전리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상은 아무리 정성을 다한다고 해도 그저 말도 못하고 아무런 구원의 능력도 없는 나무조각이나 돌덩이거나 금속붙이일 뿐입니다.
이들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망상의 산물일 따름입니다.
예루살렘의 성전도 불타고 기명들은 약탈당하였으니 마찬가지가 아니냐구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고 계약을 맺으셨고 사랑하셨습니다.
둘 사이에 맺은 계약을 따라 복을 주시기도 하고 벌을 내리시기도 하시지만, 끝까지 언약을 잊지 않으시고 사랑하십니다.
이스라엘이 고난을 당한 것은 그들이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하나님을 떠나 의의 계약을 버리고 죄악된 삶을 선택한 때문이고
아무런 구원의 능력이 없는 하찮은 탐욕의 우상 따위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 스스로 그 의를 이루기 위하여 열심을 내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아들은 그를 떠나 허랑방탕하게 지낼지라도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아버지시며(누가복은15장)
돌아오도록 타락한 아내의 몸값을 대신 치루고 일방적으로 사랑하는 남편입니다.(호세아3장)
...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의 한계를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
다만 이 악한 백성에게
'나의 영광의 이스라엘'이라고 하시며 지체치 아니할 구원을 약속하시는 말씀을 믿고 의지할 따름입니다.
누가 우리를 이 큰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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