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민수기16장

주방보조 2019. 9. 27. 18:19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 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에 유명한 어떤 족장 이백 오십인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리니라"(16:1-2)

하나님의 40년 관양 생활이란 벌이 주어지자
아마 백성들의 불만은 엄청났을 것입니다.
그들의 불만에 힘입어, 모세를 향한 노골적 반발이 고라라는 레위지파의 한 족장을 필두로 
다단, 아비람 , 온이 당을 조성하고 유력 족장들 250인이 거기 합류함으로 이스라엘은 둘로 찢어질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당을 짓는 다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정치적으로 당연히 합법적인 것입니다만
이스라엘과 같은 신정주의 공동체에서는 매우 위험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물론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당들도 헌법이라는 공동의 가치 아래서 경쟁하는 것이어야지
헌법에 어긋나게 움직이는 당은 반역죄로 처벌받게 되는 것입니다. 몇녀넌 우리나라에서도 정당해체라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정주의 공동체인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계명"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벗어나면 그 당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이 되고
당연히 공동체에 심대한 위험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 문제를 하나님 앞으로 가지고 갑니다. 
독재자였다면 그냥 저들에게 저주를 퍼붓고 자신이 가진 권력으로 저들을 죽이거나 추방해 버리면 될 일이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종이었으며 온유한 사람이었으며 하나님께 심판을 전적으로 맡길만큼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회중 전체가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고라의 무리와 모세 둘 중 누가 하나님의 편인지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과 그의 사람들을 땅이 갈라져 삼켜버리게 하셨습니다. 
분향하던 250명의 족장들도 여화와의 불로 불살라졌습니다.
그리고 회중 가운데 염병이 나서 만 사천 칠백명이 죽었습니다. 

...

국가의 헌법에 어긋난 사상과 행동을 하는 자들이 일어나면 나라가 위태로워집니다. 
교회에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난 생각으로 탐욕을 부리는 무리들이 일어나면 교회가 위태로워집니다.
가정에 가족사랑의 마음을 저버린 패륜아가 나오면 가정은 파괴되고 맙니다.

적당히 모른체 하거나, 피차간에 양보하여 온건히 타협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방임해서도 타협해서도 안되는 것이 또한 존재합니다. 
고라의 무리들은 바로 그 선을 넘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겐 잘대로 타협할 수 없는 것이 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그와 관련되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마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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