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민수기14장

주방보조 2019. 9. 23. 06:28
"그들이 그래도 산꼭대기로 올라갔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아말렉인과 산지에 거하는 가나안인이 내려와 쳐서 파하고 호르마 까지 이르렀더라"(14:44-45)

밤새 통곡하며 후회하는 백성들이 내린 결론은
애굽으로 돌아가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백성들을 향해 여호수아와 갈렙이 간절게 설득하였으나 오히려 그들이 두 사람을 돌로 치려 할 때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십니다. 

하나님은 그 믿음없음에 대한 죄, 후회와 원망과 절망과 완고함과 어리석음에 대하여 심판을 내리십니다.
모두 진멸하고 모세로부터 새롭게 시작하시려는 마음을 모세의 간구를 통해 돌이키시고
40일간의 정탐에서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하여 40년간의 광야생활을 벌로 정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없는 세대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임을 선포하셨습니다. 
당연히 백성들 앞에서 불신앙의 절망을 선동했던 정탐군 열 사람은 여호와 앞에서 죽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크게 후회하고 
하나님이 주신 벌을 수용하는 대신 여호와께서 허락하셨던 가나안 땅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갑니다.
모세가 말려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패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공갈이거나 그냥 해보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 말씀은 반드시 그 뜻을 이루기까지 변하지 않으며 무시 당하고 거역되어서는 안 되는 거룩한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생명의 길입니다. 
가라하면 가고, 가지 말라 하면 가지 말아야 합니다. 
처음엔 믿음없이 두려워 떨며 돌아가려 하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였습니다.
나중엔 믿음없이 용감하게 떨쳐 일어나 나아감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였습니다.

돌아가려 하든 반대로 나아가려하든
저들이 보여준 태도는 
동일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여전히 저들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 변덕스러운 그들의 마음을 따라 행동하는 자들임을 나타냅니다.

...

우리도 얼마나 많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라, 내 감정을 따라 좋아하고 싫어하며 변덕을 부리는 자들인지 돌아볼 일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겐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면 그대로 믿고 순종함이 나아갈 길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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