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민수기 13장

주방보조 2019. 9. 19. 15:44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가로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13:31)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판단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힘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전쟁에서 승패는 꼭 군사력의 크기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외교력, 전략의 우수함, 개별적인 군인들의 기량차, 그리고 보이지 않는 군사의 사기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덩치가 커도 죽고자하고 덤비는 작은 돌맹이같은 악바리를 이길 수 없습니다. 정신력이 모든 싸움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손자는 그의 병법에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안다는 것은 적당히 외형만 보아 아는 것이 아니라 속속들이 상대의 보이지 않는 힘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모든 것을 파악하고나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은 불패의 장수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이순신 장군이 이에 딱 맞는 분일 것입니다. 


하물며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었습니다. 

그 땅을 주시기로 예전부터 그들의 조상들과 약속하셨고 지금 몇번이나 다시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신 전능하신 창조주의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무한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무한의 힘은 "믿음"으로 반응할 때 현실화 됩니다.

믿음이 없다면

하나님의 약속은 있으나 마나한 소음에 불과한 것이 되고 맙니다. 


유감스럽게도

12명의 정탐군중 10명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했고 그 결과 가나안땅을 획득불가능한 땅으로 판단했습니다.

갈렙과 여호수아의 믿음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사람들도 2명 보다는 10명의 판단을 신뢰하고 절망하였습니다.   

그들에게도 10명과 같이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여리고 성의 기생라합이 밝혀주는 일이지만 

가나안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홍해를 마르게 하신일로 이미 간담이 녹아 있었습니다. 


...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두려움을 삼는 사람은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두려움은 우리의 생존본능으로부터 나오는 것이지만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두려움을 삼는 것은 잘못된 두려움입니다. 

두려워할 것이 무엇인지 알고 두려워 하고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알고 잘못된 두려움은 극복해내야 합니다.


정말 두려워 해야 할 일은

"우리에게 믿음이 없는 일" 입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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