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민수기 3장

주방보조 2019. 8. 19. 18:47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첫 태에 처음 난 자를 대신케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3:12)


하나님께 선택을 받는다는 것은 영광된 일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완전하신 분이시니

그에게 선택을 받은 자들은 그의 완전하고 거룩함에 참여하는 자가 됩니다.

피조의 세계 속에서

창조주의 거룩하심에 참여한다는 것은

피조물인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값진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레위인을 택하셨을까요?

이것은 개인적인 상상이므로 정답이라 말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닙니다만

몇가지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그들이 13지파(요셉지파가 에브라임지파와 므낫세지파로 나뉘었으므로)중에서 가장 작은 지파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레위지파를 제외한 12지파중 베냐민지파의 싸움에 나갈만한 남자의 숫자 35400으로 가장 적은데 

이에 비해

22000의 레위지파의 숫자는 1개월 이상된 모든 남자의 숫자이니 장정의 숫자를 추측해보면 10000명이 채 되지 않을 것입니다. 턱없이 적은 세력입니다.

다른 하나는 레위지파에 얽힌 저주와 관련된 것입니다. 

창세기 49장에는 야곱의 예언이 나오며 시므온과 에위는 세겜족속 진멸과 관련되어 저주를 받습니다. 

그 저주의 내용은 '야곱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는 것입니다. 이 저주의 예안의 성취로서 레위지파를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레위지파는 12지파를 따라 나뉘어 각지파로 흩어져야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하나님의 종 모세가 레위지파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들어 높이 쓰시는 분이시며

하나님은

악한 저주라도 합력하여 선하게 만드시는 분이시며

하나님은 

한 사람을 통하여 가족 전체를 복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


그러나

선택받은 자들이 

그들을 선택하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거룩하고 영관스럽게 그 사역을 감당했느냐는 문제는

하나님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입니다.


아, 슬프게도 하나님이 주신 배려와 은총이 어리석은 인간에 의해 얼마나 멸시는 받는 일이 흔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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