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함을 입은 자의 총계가 육십만 삼천 오백 오십명이었더라"(1:46)
민수기에서 이스라엘의 계수된 자들은 군인들입니다.
제사와 성물을 맡은 레위인 빼고 어린아이와 노인 빼고 여자들 빼고 함께 한 잡족들 뺀
전쟁을 수행 할만한 순전히 이스라엘의 장정의 수입니다.
이들은 가나안을 향해 가는 여정동안에는
만나와 메추라기로 충분했기 때문에 농사 지을 일이 없고
그러므로 모든 장정이 다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들이 60만입니다.
2018년 기준 대한민국 국군의 병력이 59만9천이니 거의 비슷합니다.
지금으로부터 3500년전 60만명의 군대는 아마 우리가 갱각하는 것보다 엄청난 세력이었을 것입니다.
비록 훈련된 정예군은 아니었을지라도 그 숫자의 크기가 주는 위용은 주변국들을 떨게 하기에 충분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장정 남자의 수 60만을 토대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전체의 수를 가늠해 보면
족히 300만을 넘어서는 숫자였을 것입니다.
...
10가지 재앙, 홍해 통과, 구름 불 기둥, 맛나와 메추라기, 시내산의 강림
그런 특별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하여 가나안을 향하여 광야로 나왔지만
그냥 그대로 가나안을 향해 가나안을 향해 달려간 것이 아니라
하나씩 하나님의 백성이 해야할 일의 체계를 갖추어 갑니다.
율법을 선포하고 제사장을 구별하고 군대를 조직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인도하시고 가르치시지만
또한 이스라엘이 해야할 일을 명백히 구분하시고 책임지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이 살아가야할 이 세상의 질서를 무시하지 않으심 때문입니다.
...
하나님이 버리시면 60만대군이 아니라 천만 대군이라도 무너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살아가야할 사람들이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무질서하게 하나님을 빙자하고 전쟁에 나아간다면 그 또한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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