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322(22:5)

주방보조 2019. 4. 12. 10:28
"패역한 자의 길 에는 가시와 올무가 있거니와 영혼을 지키는 자는 이를 멀리 하느니라"(22:5)

패역하다는 말은
도리에 어긋나고 불순한 것을 말합니다. 좀 어려은 단어입니다. 
그래서 공동번역과 새번역 성경에는 쉽게 '마음이 비뚤어진 자'로 번역해 놓고 있습니다.
마음이 비뚤어져 있으면
올바른 것은 모두 걸러집니다.

올바른 것이란 우리 기독교인들에겐 하나님의 뜻 또는 성경의 가르침으로 일단 생각해 버리고 말 수 있는데

그것이 전혀 틀린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맹목적인 문자주의자가 되지 않으려면 왜 그것이 올바른 것인가 하는 점은 조금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올바른 것은 유익한 것입니다. 

성인의 가르침이 올바른 것은 그것이 뭇 사람들에게 궁극적으로 유익하다고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올바른 것은 그 말씀에 생명과 평안을 주는 유익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패역한 자들은 마음이 비뚤어져 있기 때문에

올바른 것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유익을 버리고 무익을 일삼게 되는 자들입니다.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비뚤어진 자전거 바퀴로 올곧게 길을 갈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반면에

영혼을 지키는 자는 올바른 것을 수용하는 자들입니다.

겸손히 듣고 무엇이 유익한 것인지 분별하는 법을 배우는 자들입니다.

귀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는 주님의 말씀처럼 들을 줄 아는 자들입니다. 

그렇게 듣고 행하는 자, 그들의 길이 정의롭고 다른 이들을 또한 유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결국 모든 결말은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마음이 비뚤어져 오만하여 말씀을 튕겨내는 자는 마귀의 길을 갈 것이고

마음이 겸손하여 말씀을 마음속 깊이 받는 자는 성령의 인도를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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