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318(22:1)

주방보조 2019. 4. 4. 10:37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 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22:1)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중에 더 가치 있는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눈에 가치 있어 보이는 것일수록 가짜일 확률이 높을 수도 있습니다.

은이나 금 같은 번쩍이는 재물은 사람의 눈을 현혹하고 마음을 빼앗아가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예수님께서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하실 때 그 두 주인이 재물과 하나님이라 하셨겠습니까?
그만큼 돈의 힘은 막강한 것입니다.
명예로운 자리에 오른 자들이 망하는 일은 대부분 돈과 관련된 것입니다. 
뭇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자리에서 몰락하는 자들도 대부분 돈과 무관하지 않은 일로 인하여 그리됩니다. 
요즘 미투로 대변되는 성범죄들도 그 배후에는 권력, 곧 돈을 나누어주는 위력이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재물은 인간을 마침내는 노예로 만드는 주인입니다. 그것도 악한 주인입니다.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정도, 그리고 조금 더 있다면 통제하고 다스릴 수 있는 정도까지만 재물이 종이지
그것을 넘어서면서 우리의 욕망과 결탁하게 되면 재물은 악한 주인의 면모를 여실이 보여줍니다.
인색함, 사치, 오만, 낭비, 과시, 다툼, 권세욕, 성적타락, 
그래서 결국 사랑을 잃고 가족을 잃고 명예를 잃고 그리고 신앙을 잃어버린 자가 되게 합니다. 

돈은 인간을 화려하게 꾸며주나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리고 추락하게 만듭니다. 
반면
명예와 은총은 사람을 더욱 고귀하고 가치있게 높여줍니다. 
그것들은 영원한 가치가 있어 그 사람이 죽은 뒤에도 고고한 향기로 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보이지 않는 것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즉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재물보다 사랑과 명예를 선택해야 합니다. 


명예와 돈을 한꺼번에 손에 쥐었다는 거짓말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함께 공존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그저 돈도 좋아하고 명예도 좋아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교묘히 이용하여 듣고싶은 말을 해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돈이 필요하다면 명예를 버릴 것이고

명예롭고 싶다면 돈에 지나친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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