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야고보서15(4:1-3)

주방보조 2018. 11. 9. 17:59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4:3)

인간은 탐욕적인 존재입니다. 
굳이 따져보자면 선악과를 따 먹기 전부터 그랬습니다. 
그래서
삶의 전부가 얻고 싶은 것을 위한 경쟁과 투쟁으로 점철되어 갑니다.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보듯이

유치원부터 그 만인을 향한 경쟁은 시작되어 목숨이 끊어지기 바로 직전까지 아니, 죽은 뒤 묘자리에까지 지속되는 전투입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그 경쟁에서 승리한 자들을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귀감을 삼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유감스럽게도

일부 신앙인들의 삶에도 그대로 작동됩니다.

그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가 거룩함을 버리고 정욕을 향한 간절함으로 변질되어버립니다.

만일 그런 그들의 기도가 그대로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오히려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구함이라는 말씀은 

그래도 하나님의 사랑이 여전한 경우에 한한 것이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 세상 사람들이 지향하는 삶의 방향과 분명히 달라야 합니다. 

탐욕적인 마음이 주도하는 경쟁과 다툼은 길이 아닙니다. 

기도가 응답되는 삶, 하나님이 인정하는 삶,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과 부합하는 그런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기로에

그리스도인의 고뇌가 있는 것입니다. 


주여, 우리를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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