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야고보서10(2:1-9)

주방보조 2018. 10. 19. 15:47
"만일 너희가 외모로 사람을 취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죄자로 정하리라"(2:9)

외모로 사람을 취하다라는 개역성경의 번역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다로 개정개역에서 번역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치심과 완전히 반대입니다.
예수님은 어린 아이를 높이시고, 가난한 자를 축복하시고, 병든 자를 상대하시고, 죄인들과 어울리셨습니다.
그렇다고 바리새인들을 비롯한 지도층을 외면만 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들을 꾸짖기도 하셨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꾸짖음도 없습니다.
그렇게 공평하셨습니다.
예수님과 복음은 그렇게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야고보서가 쓰인 시절은 예수님 부할후 30년정도 흐른 뒤입니다.
겨우 30년이 지났을 뿐인데 교회는 변질되어버렸습니다. 
부자들에게는 다정하고
가난한 자들에게는 야박한 세상인심이 교회에 그대로 들어와 박혔습니다. 
그러니 지금 교회가 세속주의에 물든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과 차이가 없다면
그것도 사람, 하나님의 형상을 한, 천하보다 귀한 사람들
게다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에 대한 태도가 이 세상의 기준과 다르지 않다면
그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니며 복음이 거기 있지 아니하며 결국은 그 모임을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명백한 죄입니다. 

더 좋아하고 덜 좋아하는 감정적인 문제라면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는 알아겠으나

더 가치있고 덜 가치있다는 가치평가의 문제가 된다면 

그것은 그들을 똑같은 가치로 창조하신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이 세상은 사람을 차별합니다.

재산의 크기로, 학벌로, 생김새로, 인종으로, 기타 등등

그런 차별의 근원에는 내가 남보다 더 낫다는 교만함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별의 아비는 마귀이고 차별하는 자들은 마귀의 자녀들입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이것이 그리스도의 마음이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평생 어떤 사람을 대하든지 거듭거듭 상기하기를 마지않아야할 주님의 명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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