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의 강포는 자기를 소멸하나니 이는 공의 행하기를 싫어함이니라"(21:7)
우리가
공의를 행한다는 것은
쉽게 설명하자면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공평무사한 일처리를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의를 행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권리는 감하게 주장하고, 책임은 되도록 피하려 하는 것이 우리들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쉽게 악인이 되고
참 어렵게 의인이 되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손해보는 일을 참을 수 없다면 그 사람은 틀림없이 악인입니다.
손해보는 일을 꾹 참아 낸다면 그 사람은 의로워지려고 노력중인 악인이며
손해보는 일을 당연한 일로 여기는 사람이 되어서야 비로소 의인이라 할만하다 할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의는 신학적 관점보다는 도덕적 관점에서의 의입니다.)
권력 있는 자가 손해보는 일을 참지 못하면
강포를 행하는 악인이 되고
가족과 이웃과 타인을 불문하고 그에게 상처를 입을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입니다.
마침내
그들이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 나면
그가 가지고 있던 권력은 온전히 보존되지 못하고 결국은 보복의 대상으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
...
우리는
현재
과거 권력잡았던 자들의 강포함을 법으로 심판하는 중에 있습니다.
약자 혹은 패배자에게 조금만 더 근휼을 베풀었었더라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일을 목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금 권력 잡은 자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손해볼 줄 모르는 자들이 지도자인 나라는 그 국력이 쇠퇴하고 결국 소멸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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