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오랜기간의 기다림과
한동안의 다이어트를 끝내고
진실과 나실 둘이서 일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기모노를 입어볼 요량으로 한 다이어트는 그날 비가 내리는 바람에 입어보지도 못하여 결실을 맺지 못하였으나
사실 별로 다이어트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입어보지 못한 것이 오히려 더 나았다^^ 할 수 있을런지도 모른다 생각합니다.
너무 욕심을 낸 빠듯한 일정때문에
그리고 짖굿은 날씨 탓에
약간은 힘든 여행이었던듯 합니다.
일본에 돈 퍼주는 일을 한다 마뜩치 아니했지만, 제주도보다 싸다는 말로 그리고 친절하고 깨끗하다는 말로
마지막으로 요즘같은 시대에 그런 말씀은 적절치 않다는 말로 제 말을 단칼에 무시해버렸었습니다.
여행이 어땠니 물으니
정말 좋았어요 라고 하면서도
비가 내려서 그리고 꽃이 많이 져서 아쉬웠다는 그녀들의 지친 표정에...약간의 기분 좋음을 느꼈습니다. ㅎㅎㅎ
-
안전하고 친절하고 깨끗하고..교토는 특히 깔끔하죠.
답글
온갖 종류의 우동이 생각나네요.
지진..원자로 방사능 유출..
그럼에도 불구, 지난해
관광수입이 사상 첫 40조원을 돌파했다는군요. -
우앙 좋았겠다.
답글
아무리 그러셔도 아빠의 속마음을
읽어낼수 있을만큼 두 따님은 영리하니까요 ㅋ
속마음.
다 알아요
간김에 즐거운 여행 하고 오너라!
맞죠? -
-
일본의 벚꽃은 우리의 하얀꽃보다는 핑크가 더 많아 보여요.
답글
진실이랑 나실이가 맛있는 음식으로는 교토여행에서 성공을 한듯 싶네요.
자매가 친구가 되어 여행하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저희들도 세 자매가 오사카와 교토를 여행했었어요.
오사카는 자유여행을 교토는 패키지 여행을 했었어요. 시간 절약을 위해서요.
요즘은 제주도보다 저렴하다고 하여 한국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하긴 2년 사이에 두 번을 다녀왔으니까요.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라는 노랫말도 있는데
여행은 특히 젊어서, 건강할 때 많이 하는 게 최선이에요. 조금만 움직이면 힘들어지니까요.
독수리 가족의 단체 해외여행을 기대합니다. -
가볼만 합니다
답글
성질 급한 한국인들에게는 좋은 공부가 될거라고 봅니다
역사적 원한은 원한이고
적에게서도 배울게 있으면 배운다는 말처럼 저는 젊은이들이 주저없이 가서 많이 보고 왔으면 해요
즐겁게 놀면서 배우니 산 공부가 되지요
다만 좋은걸 봤다고 사대주의가 돼서는 안되겠지요-
주방보조2018.04.13 01:04
일본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가사번역에 고등학교시절을 낭비한 맏딸에게 일본어를 전공하도록 권하면서
어른스럽게 덧붙였었던 기억이 납니다.
적일수록 잘 알아야 하니까...제대로 배워.
지금은 일본만화번역의 문화교류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어려서 본 일본 만화, 일본 노래...이런 것이 일본에 대한 호감으로 변해버린듯 합니다...그박봉을 쪼개서라도 일년에 한 두번은 가고파 하니...사대주의까지는 아니겠지만... 과연 공부가 될까 싶습니다. 3년에 한번 정도 가면 안되냐? 제가 투덜거리는 타협점이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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