쩜쩜쩜/잡문

수소폭탄...

주방보조 2017. 9. 5. 07:22

말로만 듣고 그림으로만 보던 

그 무서운 수소폭탄이 우리 코앞에 존재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우리 80%국정 지지를 받는다는 촛불대통령도

메국의 역대급 또라이 대통령도

그것을 없앨 수 없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클린턴이 북한의 원자로를 폭격하겠다고 했을 때 깡다구로 막아섰다는 김영삼대통령도 

북한은 핵을 가질 의지도 능력도 없다던 김대중대통령도

핵실험은 했지만 그것은 오로지 그들의 자위용이라 북한의 입장을 대변했던 노무현대통령도

북한의 멸망이 가까웠다고 모든 대화 채널을 끊고 그들에게 압박만 가하던 이명박근혜대통령들도

미사일과 핵말고는 응답없는 북한과 대화와 평화만 목매어 외친 문재인대통령도 

그리고

진영논리에만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멋도 모르고 서로 으르렁대기만 하는 우리 국민들도

북한 수소폭탄에 대한 책임에서 누구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

 

정치인들이 차선책을 찾아내겠지요.

아직은 수소폭탄이 전쟁의 수단으로 쓰인적은 없다니까 

결국 평화적 대화로 마무리가 되겠지요. 

그 댓가가 우리에게 얼마만큼의 청구서를 보내올지모르지만...

 

...

 

저는 

두가지 모순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이 땅이 수소폭탄과 원지폭탄의 결과인 처참한 핵오염의 황무지로 통일 되지 않기를...

그리고

혹 차선책이 실패하여 서울 상공에 수소폭탄이 터진다면...그 바로 아래서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를... 

 

 

 

 

  • 들풀2017.09.05 09:58 신고

    두가지 모순되는 소망중
    저도 후자를 소망하게됩니다
    흔적없이 사리지길.

    수소폭탄을 날려보내면
    아마도 이곳 창원서 터질거니까
    그 소망도 전혀 불가능한 소망은 아닐듯

    답글
    • 주방보조2017.09.05 12:39

      해결될 것같이 국민을 속이더니
      결국은 머리에 불덩이를 이고 있게 된 형국입니다.

      이나라를 외면하지 마시기를 ... 불량목사들과 불량성도들이 가득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쌍히 여겨주시기를...

      교신이와 나실이에게 말했습니다. 호주로 가서 사는게 어떻겠냐고...ㅎ

  • malmiama2017.09.06 07:00 신고

    역대 대통령들 그리고 현재 대통령의
    대북 대응 결과가 잘 요약 되었네요..~TT

    답글
  • 김순옥2017.09.07 08:16 신고

    무디어진 탓인지 심각한 국가 상황에 동요하는 느낌이 별로 없어요.
    언젠가 전쟁이 날거라고 라면등 먹거리 사재기 하던 사람들 생각도 나구요.
    무슨 배짱인지 그런 상황에 예민하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일들만 전전긍긍해요.

    이제 전쟁은 분명 예전과는 다를테니까요. 과연 승자가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최전방에 한빛이가 복무하던 때도 화생방전에 최고 피해자가 될거라고 했는데
    설마 전쟁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답글
    • 주방보조2017.09.07 17:49

      전쟁의 확률은 제로에 가깝겠지만...그래도 제로는 아니니까요.
      전쟁이 나지 않아도...댓가가 적지 않을테니...그것도 걱정입니다. 김영삼때경수로지어준다고 엄청난 돈이 들어갔다는 설도 있더군요.
      전 소심한 감성탓인지
      가끔 미사일이 한강을 나르는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이젠 수소폭탄이 저 멀리 남산 위에 번쩍하는 상상으로 바뀔 것같습니다. ㅎㅎ

 

'쩜쩜쩜 > 잡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새벽 ...  (0) 2018.01.01
초승달과 샛별..  (0) 2017.09.18
나의 버킷리스트...  (0) 2017.08.24
올해 농사의 시작...  (0) 2017.04.29
분노...  (0) 2017.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