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이가 훈련가느라 빠진 충신이의 25회 생일 파티^^입니다.
8월6일...이틀을 당겨서 했습니다.
생일날인 8월8일이 평일이라 직장인들이 다들 늦게 집에 오니 주일 저녁시간이 적절하다 판단하였습니다.
통상의 생일파티처럼
케잌자르고 먹고 선물 주고...다만 미역국은 생일인 8월8일에 끓여주기로 하였습니다.
엄마와 아빠는...2만원을 선물로 주었습니다.(작년인가 죽을 때까지 2만원만 주기로 아이들에게 선언했습니다)
진실과 나실은 안경태를 바꿔 주었고
(원경과) 교신은 운동기구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바쁜 와중에 엄마는 맏아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충신이 태어난 날
아내에게 했던
'내 라이벌이 나타났군' 이 한마디가
이 녀석의 생일만 되면 거듭거듭 부활합니다.^^
저같으면 누가 저에게 이런 절절한 편지를 써 주어 읽게 되었을 경우...떨리는 목소리로 겨우겨우 읽다가 목이 메어 버렸을텐데
제 라이벌인 이 녀석은
잘도 읽어대었습니다. ㅎㅎㅎ 라이벌이 아니라 천적인듯...^^
25년...벌써 4반세기를 살았습니다.
내일 모레면 첫 월급을 받아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릴 일에 기쁨이 충만할만큼 컷으리라 믿습니다.^^
순간순간의 선택이 어린아이같지 않기를...
그래서 가족을 이끌기에 부족하지 않고 사회와 국가에 유익한 일을 하는 사명감이 있기를...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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