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가난 자체가 복되다고 주님께서 도무지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어떤 목사님의 저런 주장을 접하였습니다.누가복음6:20...을 제시하였는데, 다른 분이 성경의 통일성때문에 그것 역시 심령이 가난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하셨습니다.그래서 심령이 가난한데 부자가 되려는 사람도 있는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정도라야 부자인가라고 하시길래, 먹는 것과 입는 것이 기준아니겠느냐고 답을 해 드렸습니다. 제 답이 너무 뻔했는지 더 이상 대화는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부자무죄 가난유죄...가난자체가 복된 것이 아니라고 하시는 말에서 그분이 라시고자 하는 바가 이것이 아닐까요?가난이 복되지 않다는 것은 가난은 저주라는 것이고, 결국 부자는 복되다는 것임을 주장하려 하심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미사여구가 따라 붙으면 무슨 소린지 아리송하게 되어버리겠지만 말입니다.
과연 가난이 복이 아닌가...다음과 같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
누구도 가난해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성향이다.
게을러서 또는 과욕을 부리다가 또는 다른 이유로 가난해질 수는 있어도 가난해지고 싶어서 가난해 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어떻게 가난해졌든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이 지상의 나라에선 버림을 받았기때문이다. 그래서 천국이 저희 것이다. 물론 그중에 대부분은 부자가 되려고 천국을 등지고 있겠지만 말이다.
그리스도인은 가난해지고 싶어하는 자들이어야 한다. 프란체스코처럼은 못할망정, 댓가를 바라지 않고 나눠주는 일에 참여하는 자들이어야 한다. 적어도 먹는 것과 입는 것이 족하다면 더 욕심을 부리는 일도 지양해야 한다.
그리고
통으로 짠 옷을 가지고 예수를 부자로 만드는 목사나 야베스의 기도로 부자되는 것을 합리화 하는 자들의 가르침에서 벗어나야 한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이며, 부하려 하는 자들의 비참한 결말을 두려움으로 마음에 새기는 자여야 한다.
한국교회에 널리 퍼져 있는 부유를 사랑하고 가난을 경멸하는 죄는 작금의 교회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모든 악들의 근원이다.
-
그리스도인은,
답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았다는 확신 하나만으로도
복받은게지요. 해서,가난해도...
불편하지만 불행하지 않고요. -
성서학자들은 누가복음이 원형에 가깝다고 하더군요
답글
제가 생각해도 예수님이 말씀하신다면 가난한자는 복이 있다고 하시지 심령이 가난한자는 복이있다라고 하실것 같지 않습니다.
우리 목사님들이야 가난이 복이다는 말씀을 절대 수긍하지 않고 심령이란말을 꼭 넣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
물질적인 부를 복이라고 강단에서 가르친다면
답글
그 강단은 사단의 세력에 지배당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도
돈을 사랑치 않는다 말 못합니다 마는
부가 복으로 연결되는 가르침은
역겹습니다. -
심령이 가난한자가 복을 받는다는 것은 ...
답글
가난하다는것은 남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고
즉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살기 힘든 상태...항상 하나님께 의지하고 갈구하는 사람이 아닐가요?-
주방보조2017.02.06 12:50
그런 적용이 정확하게 맞습니다.
부자도 가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수께서 참 어렵다고 하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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