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뇌에 어떤 통로가 하나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과학적으로는 무엇이라 말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통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대단히 비합리적이고 특이한 것입니다. 저는 그것이 우리를 종교적 신비로 이끄는 통로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그 통로에 진입하게 되면 우리의 이성과 상관 없이 우리를 설득하고 길들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적용되기도하고 타인에 의해 활용되기도 합니다. 소위 세뇌라든가, 최면 같은 것도 이 통로와 관련이 있다 생각합니다. 이것은 영적 신비, 진리로 이끄는 것과 관계가 있고, 동시에 이 세상의 모든 나르시스트들과 허풍쟁이들이 살아가는 길이며 사기군들이 번성을 이루는 길입니다. 그리고 교회로 치면 모든 사이비와 이단들의 번성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무렇게나 이 통로를 열어주면 안 됩니다. 일단 그 무엇인가가 이 통로를 점령해버리기 전에 그 톨로의 입구를 냉철한 이성으로 방비해야만 합니다.저 말을 들을 것인가 듣지 않을 것인가? 저 현상을 받아들일 것인가 버릴 것인가? 저들이 주장하는 것을 시도해 볼 것인가 하지 말 것인가? 이성이 검증하게 해야 합니다.
사이비나 이단에 빠진 사람들은, 그 입구를 저들에게 열어주었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신XX나 하나님의XX라는 이단은 거짓을 밥먹듯 내뿜습니다. 그 입구를 막고 있는 이성을 무력화 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권위있는 직책이나 공인된 봉사활동이나 유명인들을 앞세웁니다. 은사주의자들은 효력을 앞세웁니다. 방언을 하면 어떤 효역이 있는지, 예언을 하면 어떤 이익이 있는지, 따라하면 얼마나 쉽게 그들처럼 되는지,거기에 이미 그들이 된 사람들의 온갖 간증들을 덧붙입니다.세뇌와 최면은 반복적인 속삼임에 의해서 주어지기도 하며 광적인 음악과 고청을 찢는 듯한 함성들에 의해서도 주어집니다.그런 것들이 입구의 이성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립니다. 특히 이성이 덜 발달한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일부 종교들은 이런 문제를 오히려 역으로 이용합니다. 어린아이들을 광신의 늪에 빠지게 만드는 것을 성공이라고 말 합니다. 특히 사이비성 짙은 교회들일수록 더욱 그러합니다. 그래서 어떤 종교적 열광으로부터도 아이들은 보호받아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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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우리의 성숙한 이성은 선악을 구분할 줄 압니다.선을 좋아하거나 악을 좋아하거나 하는 취향과 관계없이 말입니다. 악을 좋아한다면 진리가 배척될 것이며, 선을 좋아한다면 진리를 선택할 것입니다만, 그 무엇을 선택하든 개인차는 어느정도 있겠으나 이성은 선악을 구분해 내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성이 역할을 하지 못하게 하는 함정, 그것을 우리들은 쉽게 방관합니다.
열정적 사랑에 빠진 인간이 이성을 상실하는 것과 똑같은 현상이(그것이 같은 통로인지 모르겠으나) 이성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혼동되거나 마비되어 그 뇌의 통로를 열어주는 순간 나타납니다. 모든 정상적 판단을 넘어선 비 정상이 정상으로 인식됩니다.그리하여 사이비교주들에게 농락당하고, 타락목사의 노리개가 되고, 무분별하게 분수를 넘는 헌신과 봉사를 감행하고, 우상에게 경배하고, 가정파탄까지 감내합니다. 그것을 감사하고 기쁘다고 행복하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므로이성을 마비시키는 모든 종교적 시도들은 거부되어야 마땅합니다. 신비적 명상굉음의 음악집단함성의 기도유사하게 나열되는 간증들
우리가 오랜동안 신앙인라면 마치 배제해야할 목록으로 인식해 온 이성.그 통로의 입구는 바로 그 이성이 지배하게 해야 합니다.정신을 차리고그 입구에 밀어닥친 대상이선한 것, 거룩한 것, 정의로운 것, 참된 것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는지 아닌지 분별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정리된 것만 통과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마침내신앙의 신비, 사랑의 힘, 천국의 소망...과 같은 영적인 바른 세계가 우리 안에 확립되는 것입니다.
이성을 마비시키는 모든 시도를 통하여 우리를 지배하게 된 것들은결국속임수에 불과한 것들일 따름입니다. 그리고 속은 자는 속인자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이성을 잃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원수에게 노예로 팔아버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성을 정상으로 회복시켜야 합니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엄청난 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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