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고린도후서32(11:1-15)

주방보조 2017. 1. 6. 06:41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11:15)


잘 속이려면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친구에게 속고나서 패가망신하는 일이 시대를 초월하여 비일비재한 것은

잘 속이는 자가 친구인 척하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한 데서부터 기인합니다.


가난한자에게 친구가 없는 것은

그를 속여 취할 이익이 없는 때문입니다.

반대로 만약에 주변의 친구들이 가난한 자는 없고 다 성공한 사람들만이라면 자신의 취향이 어떤지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사기군 기질이 농후한 것이지요? 반성해야 합니다.  


사단은 그런 원리의 창시자입니다.

실상은 우는 사자처럼 으르렁거리며 삼킬자를 찾지만

외형은 밝고 맑고 고운 소리로 사랑과 정의를 말하고 친절과 따뜻한 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좋은 친구인 것입니다. 


달변의 설교가로 치장하고, 고운 음색의 찬양리더로 치장하고, 능력의 사역자로 자비의 자선가로 치장합니다. 

교언영색의 속임수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잘 속는 뇌'를 마음껏 유린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본색이 드러나고 그 악행의 행적들이 밝혀지고 어둠속으로 꺼져 갈 때까지

수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덪에 걸려 고통을 받거나 그들에 동화되어 함께 멸망하는 자들이 됩니다.


어찌해야할까요?

정신을 차리고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성경을 깊이 알고, 가르침이 그 성경의 기준을 넘어서는지 아닌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또한

가르치는 사람이 그 말과 행실에서 불일치가 없는지, 권위주의로 억압하지는 않는지, 화려한 스펙을 과시하지는 않는지 주의해야 합니다. 


사단은 우리의 욕심을 먹고 그 위세를 키워 갑니다. 

한발짝 물러나서, 그의 가르침이 우리의 욕심을 충족시켜주는 방향은 아닌지 경계해야 합니다. 


...


그리고... 사람을 맹종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은 너 나 할 것 없이

잘 할 때도 있고 잘못 할 때도 있으며 사단에게 속기 쉽고 변질되기도 쉬운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영원하신 주의 말씀...그것만을 따라야 합니다. 

그것으로 나를 다스리고, 그것으로 너를 돕는것, 그것이 사단의 위장을 벗겨내고 사단의 노예로 전락할 이들을 구해 주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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