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고린도후서28(9:6-15)

주방보조 2016. 11. 25. 18:26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9:7)


고린도후서 9:7은 신구약성경을 통털어

하나님께 드리는 일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가장 명료하게 설명하는 구절이라 생각합니다. 


이 말씀을 기준으로 교회의 헌금들을 판정 한다면

합격점을 받을 수 있는 교회는 극히 드물지 않을까요?


십일조를 율법적으로 강조하는 교회는 일단 다 탈락이고

건축헌금을 작정하도록 강요하는 교회들도 다 탈락입니다.

소위 특별헌금이라는 명목으로 세분화한 헌금목록으로 압박하는 교회들도 다 탈락입니다. 


우리나라의 착한 성도들은 

목사님들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목사님의 말씀이 서로 틀리는 것 같으면

목사님의 말씀이 맞다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알았다고 그렇게 납득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목사 아들인 젊은 전도사가 아버지에게 배운 것이라며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교인들은 양이고 양은 쥐어짜야 되는 것...

당시에는 참 미친목사고 그 아비에 그아들이군 하며 지나쳤었는데

세월이 많이 흐르고 이나라의 적지 않은 교회들이 그가 하던 말처럼 돌아가는 꼴을 보면

착한 것도 악이다...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것에 대하여 분노의 눈을 부릅뜰 수 없다면, 착한 것은 착한 것이 아니라 멍청한 것일 뿐입니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으며, 그 자유함 가운데서 하나님께 기쁨으로 나아오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인색함과 억지... 이것은 자유의 자녀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노예가 보여주는 증상입니다. 


자기 믿음의 분량 가운데서 기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기의 것을 나누는 것, 아무리 많은 명목의 헌금들이 있을지라도, 명심해야할 원칙입니다. 


삯군목자에게 속아서 오히려 교회에 해가 되는 지나치게 많은 돈을 바치는 것... 명백한 악임을 또한 상기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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