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 우리가 아무에게도 불의를 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해롭게 하지 않고 아무에게도 속여 빼앗은 일이 없노라'(7:2)
고린도교회는 여러모로 매우 강력한 교회였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반바울세력의 힘입니다.
요즘으로 말하자면 안티세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안티들의 특징은 복음의 진리보다는 '자기들만의 체험'에 깊이 빠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게바파나 아볼로파나 그리스도파나 또는 바울파라 자처하는 자들까지도
누가 진리를 말하고 있는가 보다는, 그가 어떤 세력에 속하는가에 집중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당연히 대화보다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거듭되는 논쟁의 악순환이 이어졌을 것입니다.
바울의 자신에 대한 소개는 그 상황의 서글픔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나쁜짓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너희를 사랑하는 이들이다'
...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그 누구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려고 애 쓰는 사람이라면
그가 나의 교회에 속하지 않았고, 나의 교단이 아니고, 나의 교파가 아닐지라도
그가 우리나라사람이 아니고, 선진국의 시민이 아니고, 피부색이 다를지라고
그가 나보다 어리고, 학력이 떨어지고, 보잘 것 없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고
편견을 버리고 마음을 열고 들어야 합니다.
과연 하나님의 말씀과 맞다면, 그는 누구든지 우리의 형제자매며, 하나님의 사람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마음,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는 그 의지를 닮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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