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잠언183(16:33)

주방보조 2016. 5. 31. 16:20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16:33)


사람은 무력합니다.

한 시간 뒤에 어떤 일이 있을지 알 지 못하며

종이 한 장 뒤에 있는 것도 보지 못합니다.

마음을 아무리 강하게 먹어도 육신은 그를 따르지 못하고

가까운 사람의 한치 마음 속을 헤아리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배신을 잘 하는지

아침에 마음 먹은 것이 하루 수십번 바뀌고

바람이 한 번 불고 비가 한 번 내리고 기온이 1도 오르고 내리는 것에 따라 돌변하며

그런 변덕가운데

하나님의 등에 비수를 꼽고도

미련하기까지 하여 자기가 한 짓이 하나님을 이프게 했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무력한 존재인 사람들과 동역을 하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사람들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셨다 하여도

하나님은 묵묵히 당신의 계획을 짜고 진행시켜나가야 합니다.

다행히 신실한 종을 만나면 순탄하게

배반자를 만나면 뼈 아프게 말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결정권을 꼭 손에 쥐고 계셔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선택의 자유를 아무리 주셨다 하여도

그 모든 결과에 대하여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하게 하시고 장차 정의로운 심판을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이기 때문입니다.


변덕스럽고 미련하고 무력한 인간이

혹 구제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그 절대적 결정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제비는 내가 뽑지만...결정은 하나님의 몫이다.

제비의 결과에 하나님이 순복하는 것이 아니라, 제비의 결과가 그 무엇이든 하나님이 최종결정권자이시다...

그것을 인정하는 자가

복이 있는 자입니다.  우리의 모든 부족함을 넘어서...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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