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력합니다.
한 시간 뒤에 어떤 일이 있을지 알 지 못하며
종이 한 장 뒤에 있는 것도 보지 못합니다.
마음을 아무리 강하게 먹어도 육신은 그를 따르지 못하고
가까운 사람의 한치 마음 속을 헤아리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배신을 잘 하는지
아침에 마음 먹은 것이 하루 수십번 바뀌고
바람이 한 번 불고 비가 한 번 내리고 기온이 1도 오르고 내리는 것에 따라 돌변하며
그런 변덕가운데
하나님의 등에 비수를 꼽고도
미련하기까지 하여 자기가 한 짓이 하나님을 이프게 했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무력한 존재인 사람들과 동역을 하셔야 합니다. |
그러므로
아무리 사람들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셨다 하여도
하나님은 묵묵히 당신의 계획을 짜고 진행시켜나가야 합니다.
다행히 신실한 종을 만나면 순탄하게
배반자를 만나면 뼈 아프게 말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결정권을 꼭 손에 쥐고 계셔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선택의 자유를 아무리 주셨다 하여도
그 모든 결과에 대하여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하게 하시고 장차 정의로운 심판을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이기 때문입니다.
변덕스럽고 미련하고 무력한 인간이
혹 구제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그 절대적 결정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제비는 내가 뽑지만...결정은 하나님의 몫이다.
제비의 결과에 하나님이 순복하는 것이 아니라, 제비의 결과가 그 무엇이든 하나님이 최종결정권자이시다...
그것을 인정하는 자가
복이 있는 자입니다. 우리의 모든 부족함을 넘어서...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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