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마가복음111(15:16-20)

주방보조 2016. 6. 13. 23:36

"희롱을 다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15:20)


신성모독은 이 세상의 비열한 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오락거리 중 하나입니다.

그것은 악마적 쾌락입니다.

순결한 것을 더럽히고

거룩한 것을 훼손시키는 것...예수 그리스도를 희롱하는 것은 아마 악마에겐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최고의 쾌락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그때 거기서 희롱 당한 것 뿐 아니라

지금 여기 우리들의 교회에서도 희롱 당하고 계십니다.


진리보다는 집단의 세력이 더 중요한 교회 지도자들과

이 세상의 부귀영화를 꿈꾸라고 떠들어 대는 목사들과

거기에 부응하는 기복신앙의 성도들에 의해서 말입니다.


그때 빌라도의 뜰에서 주님을 희롱하던 이들의 신성모독보다

지금 교회안에서 주님을 희롱하는 자들의 신성모독은 ...

얼마나 더 지독한 것일까요.


그렇다면

지금 예수는 얼마나 슬프고 악마는 얼마나 기쁠까요.


...


또한

그런 일은 우리의 일상 가운데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중2 아이들에게 담배를 물게하고

대학 신입생에게 술을 반드시 먹이려 하는 것


그리고...그와 같은 수 많은 통과의례들이 사람들로 하여금 순수를 버리게 하고 이상을 접게 만드는 악마적 모독행위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


그러므로

예수처럼

그 모독을 참아 견뎌내는 것...

그것이 제자의 삶이 아닐까요.


이 악한 세상에서의 삶이 곧 우리의 십자가며...

고난 당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곧 우리의 견딜 힘의 근원인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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