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마가복음110(15:1-15)

주방보조 2016. 6. 9. 21:53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주니라"(15:15)


빌라도의 선택은 현명했습니다.

아무리 그의 무죄가 확실하고 그의 말이 신실하고 그에게서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거룩함을 감지했을지라도

그에게 중요한 것은

'무리'를 잘 다독거려 총독으로서의 직분에 충실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나름대로는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그 무리들 앞에서 손을 씼으므로 자신의 상관없음을 밝히기도 하였으며

바라바라는 사형수와 예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무리들에게 죄 짓지 않을 기회를 주기도 하였으니까요.


그러나

그의 당시 현명했던 선택은 그를 2천년동안 예수를 죽인 죄인으로 모든 그리스도인의 입으로 암송하게 하였습니다.


...


이 세상은 여전히 그때와 다르지 않습니다. 


'무리'를 즐겁게 하는 지도자는 높임을 받고

'진리'를 주창하는 지도자는 버림을 받습니다.


그러나...

'진리'를 대적하여

'무리'를 충동하는 자, '무리'를 두려워 하는 자, '무리'에 속하여 맹종하는 자들은

언젠가 추락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 추락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이 될 것입니다.


...


우리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장 눈 앞에 보이는 해답이 아니라 영원한  결론을 아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당장의 평안을 위하여 장차 올 영원한 영광을 잃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

나는 고난 받으시는 예수의 편입니까? 아니면  압도적으로 강한 그 무리들의 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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