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16:2)
우리의 지각 안에는 꽤 많은 편견들이 존재합니다.
대충 생각나는 편견들로 인종적편견, 성적 편견, 정치적 편견, 종교적 편견들이 있습니다만
아마 자기애라는 것만큼 강력한 편견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자기 중심적으로 합리화 해버릴 수 있는 막강한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떤 편견들은 하도 깊이 각인되어 있어 죽을 때까지 벗겨지지 않는 고질적인 것일 수 있습니다.
철이든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 안에 있는 편견들을 무디게 해가는 과정일지 모르겠습니다.
...
우리는 강력한 자기애때문에 스스로에 대하여는 잘 모르지만
남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행위를 통하여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인간이란 아무리 철이 많이 들어도 모든 편견에서 다 벗어나기란 지극히 어렵다는 것 말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자기애의 장막을 걷고(걷을 수 있다면) 조금만 깊이 생각하면, 남에 대한 그런 판단이 곧 자기 자신을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편견을 가진 인간이다....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말입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업드리는 것은 바로 그런 자세를 가졌을 때에만 유효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이 기도가
우리의 속을 우리보다 더 명료하게 보고 계시는 하나님께 아뢰올 우리의 기도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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