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고린도후서18(5:20-21)

주방보조 2016. 2. 10. 10:30

"이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5:20)


하나님은

우리와 화목하기 위하여

죄를 알지도 못하는 자신의 독생자를 우리 대신 십자가에 죄인의 모습으로 달려 죽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그 십자가의 은혜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오로지 은혜로 된 일입니다. 그리고 이미 이루어진 일입니다.

그런데

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이 권면하시는 것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한다는 장황한 표현을 사용하여

하나님과 화목하라고...하는 것일까요?  

 

제겐 이 화목에는 뭔가 있어 보입니다. 우리가 예수믿고 천국...은혜로 구원...이라고 쉽게 뱉어버리는 신앙고백을 넘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반응을 요구하고 있는 것처럼 읽힙니다.

하나님께서 너희와 화목하기 위하여 예수께 십자가를 지게 하셨으니

너희도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해서 너희 십자가를 지라...가 아니겠는가 생각됩니다.

 

...

 

은혜는 일방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어서는 안 됩니다.

살아있다면...그 은혜에 대한 반응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은혜에 대한 반응이 없다면, 그것은 죽은 것이며... 적어도 화목은 불발하고 만 것입니다.

 

화목은 소통이며...주고 받음입니다.

그래서 피차간에 사랑과 기쁨이 점점 더 커져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자는,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통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여야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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