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가로되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부터 음성을 발하시리니 목자의 초장이 애통하며 갈멜산 꼭대기가 마르리로다"(1:2)
아모스는 남왕국 유다 사람으로 북왕국 이스라엘에 가서 예언한 특이한 선지자입니다.
게다가 그는 선지자그룹에 속하거나 제사장가문의 일원이 아니라 목자였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교육이나 가문 그리고 직업같은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오로지 그가 누구든 무엇을 하는 사람이든, 하나님 앞에 그 마음이 진실한 사람이면 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언서중 가장 강력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선언하는 아모스는
이 1장에서 하나님이 왜 각 나라에 벌을 내리시는지 조목조목 나라별로 죄별로 나열하며 예언을 시작합니다.
그들의 타인에 대한 공격과 핍박, 형제에 대한 잔혹함, 속임, 분노, 무자비...
이러한 죄들이 하나님으로 그 벌을 돌이키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심판을 내리게 하는 요인이라고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
사람에게
사람은...그의 존재가치를 의미있게 하는 시금석입니다.
타인을 , 그리고 형제를 어떻게 대하는가,
즉,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 가 ....이것이 그 사람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말입니다.
사람을 존귀히 대하는 자는 존귀한 자이며, 사람을 차별하고 하찮게 여기는 자는 가치없는 자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하나님을 경배하고, 교회 일에 몰두하고, 기도를 많이 하고, 성경에 박식하여도
가족과 이웃을 살피고 돌보지 아니하여 그들로 스스로 목슴을 끊게 버려둔다면, 그런 이들이 어찌 하나님의 복을 받겠습니까?
오히려
냉혹한 심판 앞에 마침내 서지 않겠습니까?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하실 것입니다.
...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이기주의가 주도하는 시대입니다.
이기주의는 하나님의 징벌을 불러오는 가장 뚜렷한 징조중 하나입니다.(딤후3장2절)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롬12:2)이 정말 크게 요구되는 때입니다.
그리하여
어린아이라도, 가난한 이라도, 창기와 세리라도, 원수라도...귀하게 여길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는 나의 가치를 높이며, 우리가 사는 이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