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교회에 대하여

편의형 교회(크찬투)

주방보조 2014. 2. 8. 15:19

“편히 있으세요” 편의형 교회 증가추세
전도전략차원에서 전통적 교회당 아닌 건물서 예배
 
크리스찬투데이 기사입력  2012/02/16 [03:54]
전도전략차원에서 전통적 교회당 아닌 건물서 예배


전통교회의‘불편함’을 꺼리는 교인들을 노린 편의형 교회들이 조금씩 늘고 있다.
샌디 애드칵스씨(38)는 지난 18년간 교회를 안 나가다 지난 해 3월 체육관교회‘( 처치 앳 더 짐’)
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후로는 빠진 적이 없다.

▲ 더 브리지 교회     ©크리스찬투데이
“제 생애에 이처럼 편한 교회는 처음 봐요. 너무 따스한 환영 분위기예요.”편하다는 것이 요즘 비전통형 교회의 흔한 주제가 돼 가고 있다. 전에“상상못했던 위치”인 전국 곳곳의 영화관, 스케이트장, 스트립몰, 낡은 창고 등에 교회들이 우후죽순처럼 솟고 있다.

샌포드의 팔메토 애브뉴침례교회 소속인 이 교회는 40세 이하의 베이비부머 세대를 겨냥한 현대적 예배가 특징이다. 남침례교에 연계된 이 교회는 건물이 교회가 아니라 사람들이 교회라는 기본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북미주선교국의 애런 코우 동원담당 부국장은 이런 편의형 새 교회들을 부추기는 원인 일부를 전통주의 탈피, 경제성 등으로 돌린다. 학교나 영화관은 가장 흔한 형태이고 화랑을 겸한 교회도 있다. “이것은 분명히 한 트렌드입니다.”

편의형교회들은 비록 종탑이나 스테인드글라스는 없어도 길 없이 달리는 것을 인도할 사회의 조그만 부분으로서 성공적으로 진입할 길을 발견했다고 믿고 있다. 그런 교회에서 흔히 참석자는 커피와 도넛으로 인사를 받는다. 또 웅장한 오르간 소리나 교회음악 대신 기타 소리가 흥겹다.

‘윌리엄스’씨는 편의교회의 목표를 전통교회 세팅에서는 편한 마음을 못 갖는 사람들을 위해 “스테인드글라스의 장벽”을 없애자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오게끔 만드는 데 장해되는 요인은 더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교회에 입고 갈 옷이 없어요”하는 사람들을 교회가 자연스럽게 초청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이런 편의주의에 일리는 없지 않지만 그러다보니 기존 시각으로 볼 때는 뭔가 의아스러운 유형의 교회들도 없지 않다. 미시건주 플린트에 있는‘더 브리지’교회(스티브 벤틀리 목사)는 그로서리 스토어가 운영하는 스트립몰 안에 위치하고 있다.

벤틀리 목사는“우리는 정말 뭔가 다른 것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가장 많이 다르다면 최근 타투 팔러를 연 것. “사람들의 현실 삶에 걸맞는 걸 원합니다”라는 것의 타투잉의 취지다. 이 교회는 또 주일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비디오 클립을 사용한다. “전통은 깨지만 성경 메시지는 깨지 않는다”고 벤틀리는 자부한다.

미시시피주 잭슨시의 성 알렉시스 성공회(척 컬페퍼 신부)는 기존형 성당 대신 낡은 창고를 빌려 주일 미사를 드린다. 2006년에 개설된 이 성당은 1960년대 이후 미시시피에 생긴 최초의 성공회다.

당시 주교는 비교회권 젊은이들을 끌어보자는 의도로 시작했다. 그래서 고른 건물장소도 20년대에 건립된 낡은 가구점을 리노베이션한 것이다. 컬페퍼 신부는 말한다. “교회당처럼 보이길 원치 않습니다.”

수년전 친구 한 명을 데리고 이 성당에 처음 온 닉 토렌스씨(26)는“뭘 기대할지 기대하지 않고 왔다”고 설명한다. “그때까지 알던 교회와는 전혀 달랐습니다. 많은 것들을 비공식적이지만 매우 환영적인 방법으로 합니다.” 그래서 평일에도 바깥 사람들을 편한 분위기로 이끌어 들일 방법을 찾고 있다. 체육관 교회가 침례를 줄 때면, 교인들의 뜰 수영장에서 하며, 푸짐한 뒷뜰 바비큐 행사와 겸하여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