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함으로 오해함이 아니냐"(12:24)
죽은 자의 부활시 있을 법한 모순을 가지고 예수를 시험한 이 사두개인들은
대제사장에 속한 집단으로서 성전을 중심으로 권세를 누리고 그 안에서 벌어먹고 살던 이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오로지 모세오경과 성전중심의 제사에만 집중하였고, 소위 '젯밥'에만 관심이 있던 자들입니다.
머리속으로 계산하기에 빠르고,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들에게는
영적인 대상도 하나의 수단에 불과한 것입니다.
모세오경이든 헤롯의 성전이든 그것들은 그때 사두개인들의 밥벌이 수단이었을 따름입니다.
자기들이 밥벌이 수단으로 삼는 것...이 진리를 내뿜지 못합니다. 당연히 저들은 주님 말씀처럼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자들이었습니다.
...
우리 시대에도
예배당 크게 짓고, 남의 교인을 끌어 모으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단정치나 하고, 나아가 담임목사직을 세습이나 하는 자들이 진실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그 마음 속에 모시고 사는 자들이겠습니까?
천국은 입으로만 떠들고 실제는 현실에만 집착하는 이런 자들이 바로 사두개인들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지도자들이 현대판 사두개인들이고
그들의 지도에만 '맹종' 하는 것이 마치 신앙 좋은 삶이 되는 것으로 인식되는 한
"오해'의 아가리를 벗어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시대는 진정으로 '오해'의 시대입니다.
...
오해로부터 벗어나는 일은 쉽습니다.
현대판 사두개인들의 입에 의존하지 아니하고
성경을 '나의 눈'으로 보고 '성령의 도우심'을 입어 이해해 나가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사두개인들의 밥벌이 수단이었던 모세의 책 중에서 '산 자의 하나님'을 저들에게 꺼내 보이셨듯
성령께서 이 시대의 사두개인들의 밥벌이 수단인 성경 가운데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우리가 만날 수 있게 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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