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보조 이화학원의 창설자라는 점에서 그가 프리메이슨이라는 것은 가벼운 것은 아니지요.
물론 아래 로타스님과의 대화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그가 프리메이슨이라고 해서 그의 업적이
폄하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음모론을 좋아하는 개신교 일부의 근본주의자들이
프리메이슨과 가톨릭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카더라 통신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자기 눈 속 들보는 못보고 남을 거짓으로 음해하기에 정신없어 보이는 것 같아 추합니다.^^+
...
한국에 최초의 근대식 여학교를 세운 메리 스크랜튼 여사
미국 예일대학 출신으로 뉴욕대학에서 의과학을 공부하고 클리브랜에서 개업을 하고 있던 스크랜튼이 감리교선교사로 임명받자 평소 선교사업에 뜻을 두고 있던 그의 어머니 스크랜튼 부인도 아들과 함께 일하기로 결심하고 1885년 6월20일 아펜젤러 목사와 함께 한국에 도착하였다.
그는 유교적인 질서속에 얽매여 있는 여성을 위한 교육이 시급함을 절감한 그녀는 한국여성의 전통인 미덕과 품성 위에 선진문명을 받아들여 개화를 시키고 기독교적인 인생관을 가진 학교를 설립하기로 결심하였다.
1886년 5월31일 하인을 거느린 정장한 한 부인이 가르침을 받고자 찾아왔다.
1년을 기다리던 학생과 1대1로 3개월간 영어공부를 하였는데, 그 학생은 고관의 소실인 김부인이라는 기혼여성이었다.그 부인은 영어를 배워 왕비의 통역관이 되리라는 소망으로 공부를 했으며 한 달뒤에 조별단이라는 극심하게 가난한 소녀가 들어오게 되었다. 조별단의 아버지는 수위겸 청소부였고 어머니는 부엌일을 맡았고 1886년 10월에는 4명이 늘고 그 해 말에는 7명이 되었다.
1890년대 들어 개화파 지도자인 박영효의 딸이 학당에 들어와서 스크랜튼과 기거하며 빈민출신과 함께 공부를 했다. 스크랜튼 부인은 학생들의 건강을 아들이 경영하는 시병원에서 보살피게 하다가 여의사인 메타하워를 초청하여 한국최초의 부인병원인 보구여관을 운영하였다.이 보구여관은 민비가 하사한 이름이며 나중에 동대문에 있는 이화여대 병원의 전신이 되었다.
1888년1월에 이화학당 교내에 한국최초로 주일학교가 개설되어 한국 여성선교의 본산이었다는 역사적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화라는 교명은 고종께서 하사한 것으로 정동일대가 배밭이었고 이화정이라는 건물이 있었기 때문이다.한국 여성이 배꽃같이 순결하며 배맛같이 시원하고 향기로운 열배를 맺으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이는 스크랜튼 선교사의 학당 설립정신을 왕실에서 보여주는 최대의 찬사였고 학당의 발전을 기대하는 은혜였다.
스크랜튼 부인의 본명은 메리 프리쳐 벤톤이며 1832년 12월9일 매사츠세츠 벨쳐타운에서 태어났으며 1853년 W.T스크랜튼과 결혼하였고 1872년 사별하였다. 그녀는 외아들과 같이 다니며 선교를 하다가 52세의 나이로 한국에 왔으며 1909년 10월8일에 하나의 품으로 갔다.그녀가 1886년 5월31일 한명으로 시작한 이화학당은 한국 최초의 여성 신교육의 뿌리이다.
...
일단
이화학당의 창시자이신 메리 스크랜튼여사는
1907년 프리메이슨 모임이 있을 때 , 혹 외아들과 같은 집에 사셨다면 커피를 한잔 끓여 내오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당시 75세의 고령에, 77세로 돌아가신 것으로 미루어 그리 몸이 강건하시지 못하셨을 것으로 추측되는데...프리메이슨이셨다고 하는 것은 지나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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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보조 애비슨은 비슷한 경우가 아닙니다. 프리메이슨 자체 문헌에 창립멤버로 덜컥 이름이
올려진 데다가, 창립 이후에도 북장로회 선교사로서 괄목할만한 역사적인 족적을 남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유명한 프리메이슨 단원도 프리메이슨의 이름으로 활동한 적은 없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애비슨을 한국 개신교 초기 역사와 프리메이슨 역사의 접점으로서 인정해야
하는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프리메이슨이 별로 대단한 조직도 아닌데, 왜 그리 현역 선교사가
프리메이슨이었다는 데 꺼림칙해 하는 건가요? 로마 가톨릭을 제외하면 프리메이슨과 대립한
조직은 거의 없습니다.
가톨릭과 메이슨의 밀월설을 제기한 몇몇 음모론자들이나 머쓱해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
주방보조 그런데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애비슨은 중추적 멤버이고, 선교사들을 끌어들이려 했던 것이 아니라 해당 선교사들이 이미
프리메이슨 단원이었던 것으로 보이는군요. 롯지 창립멤버에 이름을 올리려면 프리메이슨
핵심 단원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33단계 등급 구분에서 상당한 단계에 올라 있어야 하지요.^^
프리메이슨 내적으로 등급 올리기는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압니다. 결사의 비밀을 잘 지킬 수
있다는 신뢰성이 조직 내적으로 검증되어야만 하지요.^^
윌리엄 스크랜튼만 해도, 6월에 감리교를 박차고 나와 그해 겨울 창립 멤버가 된다고 가볍게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과 당시의 프리메이슨은 그 위상이 전혀 달랐던 것으로 압니다만..
제가 원하는 것은 엄격한 사실관계입니다.^^+ 프리메이슨이라고 해서 애비슨이나 스크랜튼,
혹은 베델 같은 사람들의 업적이 축소될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프리메이슨의 그 결사정신
아래 일제의 탄압에서 한국인들을 도우려는 그들의 노력이 유지될 수 있었다고 보입니다.
전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매니저님이 약간 충격받은 것 같군요.^^ -
비전문가 엄연한 사실을 만약 비전문가님께서 한양롯지의 홈페이지글만으로 단정하고 확대하신다면
저는
다음의 퓨리탄인가 하는 분의 홈에 있는 글을 엄연한 사실로 님이 인정하고 계신다고 보고싶어진답니다.^^
전혀 몰랐던 일 맞습니다만
충격은요^^ 제미있는 일일 뿐입니다. 전, 오래전부터 퓨리탄님과 같은 음모론적 프리메이슨을 홍길동전 정도로 인식해왓습니다.
게다가 프리메이슨적 결사관계라니요? 에비슨이? 75세 할머니하고 감리교탈퇴하고 일을 끝낸 선교사하고요?
근데...실은 상당히 지적수준이 높으신 님이 이런식으로 정치적인 발언을 자주하는 것을 보게 되어 실망입니다.ㅎㅎ
음...가톨릭이 프리메이슨을 박해한 것에 대해서 공부를 해 보아야겠습니다.
님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고 보여지거든요. 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
주방보조 엄연한 사실만 놓고 본다면, 스크랜튼과 애비슨은 프리메이슨 단원으로 한양 롯지
창립 멤버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의 등급은 나와있지 않으나 최소한 블루 메이슨의 마스터
급 이상은 될 것입니다. 그 문서에는 일본의 33도 그랜드 마스터의 존재도 언급되어 있지요.
가입시 주어지는 1단계 도제 등급이라면 롯지의 창립 멤버로서 신뢰를 조직 안에서 받지 못할
것입니다.^^ 즉, 창립 멤버로서 그 이름이 올라간 것은, 프리메이슨 비밀 결사에서 에비슨이나
스크랜튼이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었다는 것이고 이는 프리메이슨 단원으로 가입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나 내적으로 상층부의 신뢰를 획득해야 가능하다는 자연스러운 추론으로 이어집니다.^^
스크랜튼만 놓고 보면, 감리교 단체에 누를 끼치기 싫어 롯지 창립 이전에 미리 감리교단 내의
직분들을 벗어 던져 부담을 줄였다고 추정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조차도
애비슨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통하지 않는 추론 논리입니다만.... ^^
제가 인정하지 않는 것은 프리메이슨의 세계 정복 음모론이지, 프리메이슨 존재는 인정합니다.^^ -
주방보조 음모론자라뇨. 단순한 '추정'일 뿐입니다. 스크랜튼이 왜 감리교 직분을 그만 두었는지는
잘 모릅니다만, 교회 직분을 그만두기 전 이미 프리메이슨 단원이었던 것은 시기적으로 분명해
보인다는 것이지요. 고작 입문자를 롯지 창립 회원으로 올린다는 것이 논리 상 맞지 않습니다.
애비슨 문제는 좀 다릅니다. 그는 북장로회 선교사로서 한국 근대사에 있어 족적이 너무 큽니다.
언더우드와 함께 연세대의 공동 창립자이고, 한국 의료 선교하면 알렌과 함께 빼놓을 수가 없는
인물입니다. 알렌과는 달리 확고한 내적 신념을 가지고 봉사에 매진한 인물이지요. 개인적으로
그 신념이 프리메이슨 비밀 결사 단원인 것으로부터 유래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프리메이슨의 음모론을 반대하지만, 그들 스스로 내세우는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은 분명하게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비록 가톨릭 교회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만, 인류
봉사 정신까지 폄하될 이유는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
주방보조 그럼 프리메이슨 문제의 공은 성공회로 넘어가나요? 윌리엄 스크랜튼이 이후 성공회로
교적을 옮겼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미국 북장로회의 선교사인 애비슨의 프리메이슨 가입 문제는
스크랜튼의 논의 방식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논의의 축소도, 물론 지나친 확대도 잘못된 것입니다. 오히려 프리메이슨 단원들은 대한 제국기
항일 운동사에 있어서 거대한 역사적 한 획을 그었다는 점은 분명히 인정해야 합니다. 베델같은
경우 그가 가톨릭에서 금지하는 프리메이슨 단원이란 진영 논리를 떠나 제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인물이지요.
프리메이슨이라는 단체의 주장이 있을 뿐이라.. 그렇다면 왜 장로교단은 애비슨 선교사에 대해
변호를 하고 있지 않을까요..? 만약 님의 표현대로면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이 분명할 텐데요.^^ -
비전문가 이제 그만 팩트를 과장하지 마시고 추론을 확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프리메이슨이라는 단체의 주장이 있을 뿐이라.. 그렇다면 왜 장로교단은 애비슨 선교사에 대해
변호를 하고 있지 않을까요..? 만약 님의 표현대로면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이 분명할 텐데요.^^
이렇게까지 우기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님이
퓨리탄부류의 주장에 대해 변호를 한 것이 억울해서입니까?^^
마음에 맺힌 옹심을 푸십시오.
퓨리탄부류의 홈페이지에 가톨릭이 프리메이슨의 배후다...라는 말이 있다고 교황께서 별 말씀을 하시던가요? -
주방보조 수호전사라.. ^^ 그렇게 까지야.^^
그냥 팩트만 인정하면 됩니다. 구한말 들어온 외국인 선교사 일부가 프리메이슨 단원이었는데,
바로 연세대와 이화여대를 창립한 사람들이었다.. 라는 것 말이지요.^^
거기에 대해서 어떤 추정을 하던지 그건 각자의 몫입니다.
적어도 프리메이슨은 가톨릭의 하수인.. 서로 손잡고서 세계정복 운운하는 사람들 입을 다물게
만드는 데에는 그 역사적 사실이 좋은 소스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주방보조님이 가볍게 넘어가려는 것은 그 역사적 사실을 님 나름대로 해석하려는 것이고, 저는
단지 그 해석의 논리 전개에 좀 무리수가 있다는 점만 지적하고 있을 뿐입니다.^^ -
주방보조 다음 지식란이 특히 그런 분이 많아서요..^^
얼마전부터 네이버 지식인에 놀러왔는데 천국일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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