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교회에 대하여

한국개신교역사와 프리메이슨...

주방보조 2013. 4. 29. 11:13

비전문가
2013/04/27 15:04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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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당 프리메이슨은 가톨릭의 적이며, 자유주의 신학에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개신교 근본주의
진영에서도 적으로 평가 됩니다. 근본주의 진영은 로마 가톨릭 또한 적으로 보기 때문에 오히려
프리메이슨과 로마 가톨릭을 한통속으로 묶으려는 경향이 강하지요.

따라서 '카더라 통신'이 아니면 프리메이슨에 대하여 정보를 얻을 길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죠?
특히 가톨릭 신자로서 프리메이슨에 가입한 경우에는 들통이 나면 바로 파문이기에 모령성체의
죄까지 범하면서도 자신의 정체를 숨기지요.

프리메이슨은 근대 혁명들을 주도한 계몽주의의 산실이며, 종교적으로도 자유주의 신학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미국 개신교에서도 복음주의가 대두되기 전까지는 프리메이슨 주의가 많은
영향을 주었지요. 한국 개신교 초기 역사에서도 프리메이슨은 영향을 제법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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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문가 아 개신교가 프리메이슨 영향도 어느정도 받았구나 개신교가 프리메이슨이랑 자기들이랑 상관없다고 하는 거 보니까 눈 가리고 아웅하는 거같네요 정말 개신교 하나부터 열까지 가식이 아닌게 없네요.거짓말 하지 말라고 성경에서 분명히 가르쳤을터 뻔뻔하게 거짓말이나 하고 댕기고 애휴 문제아들 문제아들 ㅡㅡ

  • 성경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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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 19개 | | 조회수 73
    |
    • 2013/04/27 17:05 답글

      수정|삭제

      제가 처음 접하는 정보라서요.
      좀 자세한 것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근대 초 한국에 온 외국인 중 한양 롯지를 세운 알려진 프리메이슨 단원들은 다음과 같지요.^^
      윌리엄 밴트 스크랜튼, 메리 스크랜튼, 어네스트 토마스 베델, 러셀 프램프톤, 올리버 에비슨
      등입니다.^^

      스크랜튼 부부(감리교)와 에비슨(북장로회)은 개신교 선교사 자격으로 조선에 들어왔지요.^^
      베델의 경우에도 선교사라고 인정받고 있지요? 아마?

    • 2013/04/27 17:47 답글

      수정|삭제

      비전문가 혹 자료출처를 알려주실 수 있겠습니까?

    • 주방보조 정성화, 로버트 네프 저 [서양인의 조선살이]
      한양 롯지 홈페이지에도 스크랜튼 일가의 이름이 나와 있습니다.
      - A Brief History of Lodge HanYang No.1048 in Seoul -

      따라서 연세대와 이화여대의 창설자나 그에 준하는 인물들이 프리메이슨이라는 점에서, 한국
      개신교의 역사, 특히 교육사에서 프리메이슨의 족적을 부정할 길은 없어 보입니다.

    • 2013/04/27 19:39 답글

      수정|삭제

      비전문가 한양롯지 홈페이지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스크랜튼, 그가 그렇게 1907년에 이름을 남겨서 족적이 되었습니다.^^

    • 주방보조 이화학원의 창설자라는 점에서 그가 프리메이슨이라는 것은 가벼운 것은 아니지요.

      물론 아래 로타스님과의 대화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그가 프리메이슨이라고 해서 그의 업적이
      폄하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음모론을 좋아하는 개신교 일부의 근본주의자들이
      프리메이슨과 가톨릭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카더라 통신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자기 눈 속 들보는 못보고 남을 거짓으로 음해하기에 정신없어 보이는 것 같아 추합니다.^^+

    • Goose and Gridiron, 영국의 그랜드 롯지가 설립된 곳일반적으로 프리메이슨은 1717년 중세 유럽에 널리 퍼져 있던 건축업에 종사하던 석공(stonemason)들의 길드에 기반해서 생겨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메이슨이라는 이름도 석공에 해당하는 영어 명칭인 ‘메이슨(mason)’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러다가 18세기에 인권과 사회 개선을 추구하는 엘리트들의 사교클럽으로 발전하여 본격적으로 유럽 각국과 미국으로 확산되면서 정치, 문화, 과학 등의 각계의 유명인사들과 개신교 신자들이 대거 이 단체에 가입하였다.


      -위키백과 중에서-

    • 프리메이슨은 그냥 사교클럽입니다.

      성향을 굳이 언급하자면 계몽주의죠.

    • 그냥 사교클럽이라면 교황청에서 교황 회칙을 자주 발해서 '가입 즉시 자동파문'이라는 막중한
      형벌을 가톨릭 신자들에게 부과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가장 최근의 회칙은 1984년에 발해진
      것으로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한 것이었지요. 이는 프리메이슨이 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해서도
      가톨릭 교회 안에 받아들여지지 못한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현대 사회에서 프리메이슨의 세계 정복 운운하는 음모설은 생명력이 없다고 볼 수 있지만,
      프리메이슨은 아직까지도 단순 사교클럽으로 보기에는 숨겨진 내용들이 너무 많습니다.^^

      확실한 것은, 개신교 근본주의 일각에서 바티칸과 프리메이슨의 연관성 운운하는 것은 누워서
      침뱉기라는 것이지요. 음모론 운운하는 사람들을 보면 초기 한국 개신교 역사에 프리메이슨이
      미친 영향은 알고서 저러는 걸까? 라는 측은함마저 듭니다.^^

    • 비전문가 프리메이슨이 독자적인 사상적 조류를 형성해서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은 ....
      솔직히 음모론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레오13세나 요한 바오로2세의 자동파문조치도 갖가지 프리메이슨류 픽션의 소스정도의 의미밖에 없다고 봅니다.

      가톨릭 교회의 태도가 음모론의 근거가 되가고 있는 실정이 아쉽군요.
      이런 저런, 음모론이 판치는 것과는 달리, 현재 국내 기독교가 프리메이슨 가입에 제한을 두거나 이단정죄를 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결정적으로, 선교사들이 프리메이슨 소속이든 아니든 실상 별 상관이 없습니다.
      그 분들이 가입한 클럽들에 일일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들의 사상적 배경은 자신들의 신학교와 교단에서 형성되었겠지요
      그 분들의 가르침들이 엄연히 존재합니다만, 프리메이슨 사상의 영향력 운운하시는 건
      비열한, 공격의 의도가 좀 엿보이네요
      프리메이슨과 엮으려는 님의 태도 또한 님이 비난하시는 대상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 Lorthas 글쎄요. 님 말마따나 프리메이슨이 사교 조직에 불과하다면, 가톨릭 교회가 그렇게
      프리메이슨을 궁지로 몰고 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냥 관심을 꺼버리겠지요.

      저 역시 선교사들이 프리메이슨이든 아니든, 별로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남긴 족적은
      프리메이슨의 이름이 아니라 소속 개신교단의 이름이니까요.

      하지만 가끔 그 호사가들이 엮는 음모론 제기를 보면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는 것이지요.^^
      '네 자신을 알라' 라고 말입니다.^^

    • Lorthas 프리메이슨을 문제시하는 그리스도교 교파는 가톨릭정도지요
      반대로 보면,종교적인 도그마와 결부된 문제가 드러났다면 여타 그리스도교 교파가 신경을 끄고 있을 이유가 있을까요?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는 없지만, 가톨릭의 태도는 다분히 정치적인 문제라 추측합니다.

    • Lorthas 개신교 근본주의 진영도 프리메이슨을 적대시합니다. 가톨릭만의 문제는 아니죠.

      개신교 근본주의 진영의 프리메이슨에 대한 거부감 이유는 알겠지만, 가톨릭의 프리메이슨
      적대감은 그 확실한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신교 근본주의와 비슷한 이유라고 하기에는
      최근의 회칙은 이해가 안가는 측면도 있지요.

      개신교 근본주의 진영의 메이슨-가톨릭 카더라 통신은 이제 지겨운 것임은 분명합니다.^^
      주님을 믿는다는 이들이 왜 그리 거짓말을 잘 꾸며내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뿐이지요.

    • 비전문가 아... 근본주의 개신교는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에 반대합니다.^^ 근본주의 진영이 프리메이슨을 적대시한다는 건 그냥 666/베리칩류 소설이 프로테스탄트 내에서 자주 통용된다는 것 뿐입니다.
      근본주의 개신교가 프리메이슨을 적대시한다는건, 근본주의 개신교가 베리칩 회사를 적대시한다는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카톨릭 교황의 자동파문에 준하는 프로테스탄트의 조치는 각 교단의 '교류금지 처분'정도일텐데, 국내에 널러져 있는 수많은 교단중 그 어떤 교단도 프리메이슨에 대해 그런 조치를 취한 바 없습니다. 음모론자들의 '광적인 관심'과 '절대다수의 신학자들의 무관심'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 Lorthas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댈 뿐이지, 천주교처럼 구체적으로 조치를 취한 것은 아니죠.^^

      마치 개신교 내적으로 천주교를 비판하면서도, 공식적으로 천주교를 대놓고 이단이라 선포한
      교단이 단 하나도 없는 것과 같은 논리로 보입니다.^^

      그런데 무슨 근거로 한국의 근본주의 진영의 나름 저명한(?) 인물들이 프리메이슨과 천주교에
      대한 연관성을 말해서 많은 평범한 성도들을 거짓된 미혹에 빠뜨리는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그런 카더라 통신은 개신교 안에서 적극적으로 척결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 비전문가 저도 신기합니다. 목회자란 자들이 그런 소설을 공공연히 이야기하는 것들 말입니다.
      한 때 바코드와 컴퓨터가 666이라 했다가, 지금은 그 역할을 베리칩이 이어받았지요?
      프리메이슨도 그와 '똑같습니다'
      보통 누군가가 비판을 한다면,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를 세트로 언급합니다. ^^
      신용할만한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공식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뿐..인 게 아니라 교계에서 공식적으로 프리메이슨의 문제점 자체가 제기되지 않습니다. 천주교의 케이스는 국내 개신교 신학자들의 연구논문이나 반응들이 나오기 마련입니다만......프리메이슨은 뭐..

    • Lorthas 그 문제에 대해서 어느 분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미국 근본주의 진영에 내적 위기가 닥쳐왔을 때, 외부의 가상의 적을 만들어 내부 단결을 보다
      공고하게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고, 그 가상 적으로 프리메이슨과 로마 가톨릭이 설정되었다고
      말이죠. 당시에 교회의 적들에게 모두 프리메이슨 단원 딱지가 붙었다고 합니다.^^

      이것도 '카더라' 통신에 가까워서 그러려니..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설득력있게 느껴집니다.

    • 비전문가 당장 예수가 다다님의 동영상을 확인하십시오.

      그 목사님은 설교를 통해, 교황이 전 종교 통합운동을 벌여서 불교/이슬람교/전 기독교를 자기 통치 아래 두려 한다고 주장하지 않습니까?
      교계 내 음모론에 일일히, 진지하게 반응하실 필요 없습니다.
      지금 루머가 약발이 떨어지면, 새로운 버전의 루머가 또 퍼질겁니다.

      /일루미나티/프리메이슨/666 =베리칩/레이디가가,싸이 사탄설/은 '비슷한 음모론'의 다양한 등장 인물일 뿐입니다.
      이들 자체가 국내 교계에서 신학적으로 문제시된 바 없습니다.
      이들에 대한 '음모론'이 퍼지는 것이 문제시되지요
      이건... 단언할 수 있습니다.

      정체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현재 교계 내에 이런 루머를 양산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교단 총회나 연합단체가 이를 조직적으로 창작/유포한다고 주장한다면 또 다른 음모론이 되겠지만, 어쨌든 이런 소문으로 공포감을 조장하고 신도들의 충성을 유도하는 목회자들이 있습니다.

    • Lorthas 문제는 한국 개신교 성도들 중 상당수가 음모론을 사실로 믿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그런 분들의 주장을 무시하고 가자니 수가 너무 많고, 대응하자니 너무 피곤하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