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삭제될지 모르는 글

한국교회, 이단옹호목사 라는 이단2중대와 먼저 싸워야(이인규권사)

주방보조 2013. 4. 4. 03:50

[객원칼럼] 한국교회, '이단옹호자'라는 '이단 2중대'와 먼저 싸워야
2013년 04월 01일 (월) 21:48:01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평신도이단대책협의회 대표 이인규
무엇이든지물어보세요(cafe.naver.com/anyquestion) 카페 대표시삽
저서 <신사도운동의 정체와 비판>, <다른예수, 다른 영, 다른 복음>

과거의 이단연구가들은 말 그대로 “이단”들과 치열한 싸움을 해 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 양상이 많이 달라졌다. 오늘날 이단연구가들은 “이단옹호자들”이라는 소위 ‘이단 2중대’들과 먼저 싸워야 한다. 그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그들은 이단에 대해서는 노골적으로 옹호하고 변명하여 주지만, 오히려 이단연구가들에 대해서는 조작까지 하면서 공격을 한다. 그들의 목표는 오로지 이단연구가 흠집 내기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회에서 이단을 연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현재의 심각한 상태를 본격적으로 실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단지 몇 명이서 이단연구를 한다는 생각은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다. 그 이유는 예전과 달리 이단들이 막대한 자금과 인원을 동원하여 조직적인 대응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의 능력으로는 이들을 대항하기에 역부족이다. 이단을 연구하는 사람들도 연합단체가 있어야 하며, 뜻을 합하여야만 한다. 요즈음 이단들은 이단옹호자들을 앞세우거나, 자체적으로 언론사를 운영하는 방법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 이에 대해 살펴보자.

첫째, 정통교회 내에서 일단의 목사들이 이단들 앞에서 방패막이를 하여 주고 있다.

   
▲ 2013년 3월 2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기독언론포럼 자료집. 한국교회 대표적 이단옹호자들인 발제자들은 다락방(류광수)을 이단 해제한 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을 칭송하고, 윤석전·박윤식·이인강·김기동·권신찬 등에 대한 정통교회의 이단성 규정이 모두 잘못됐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들이 왜 이런 선발대를 하여 주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돈 때문일까? 아니면 이단사상에 동조하기 때문일까? 그 단체나 교회에 대해서 구체적인 이단성을 전혀 모르는 무지 때문일까? 아니면 특정한 이단연구가들에 대한 개인적인 질투와 감정 때문일까? 이단들의 책 한권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고, 이단연구보고서 하나를 제대로 연구하고 조사하여 써보지 않은 목사들이 이단연구가를 자칭하며 명백한 이단을 이단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눈앞의 이익 때문에 아군과 적군을 분간할 능력이 없는 거짓 그리스도인에 불과하며, 그들의 적은 이단이 아닌 이단연구가일 뿐이다.

무엇 때문에 그런 행위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친이단 행위는 이단들에게 영혼을 파는 행위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자신에게 주어지는 이권과 청탁 때문인가? 무엇이 이단인지 모르는 무식함 때문인가? 한국교회사에서 친이단 성향의 목사로서 대대로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남기는 오점이 되지 않기 바란다. 심지어는 이단을 연구하는 이단대책위원회 조직으로 친이단 성향의 인사들이 자청하여 들어가고 있으며, 연합단체까지 그들이 침투하며, 이단대책위원회가 아니라 ‘이단 풀어주기 위원회’가 되고 있다. 필자의 눈에는 이러한 자들이 불쌍하게만 보인다. 이단들을 위한 세미나와 포럼을 열어주고, 이단을 위하여 책을 발간하여 주는 한심하고 불쌍한 영혼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의 자녀를 그 교회에 보낼 수 있는가?

둘째, 이단들이 기독교 언론사를 직접 운영하면서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있다.

심지어 무료로 신문을 배포하기도 하며, 이름을 바꾸기도 하고, 몇 개의 신문사를 운영하기도 한다. 누가 보아도 허위로 조작된 거짓기사를 올리고, 심지어 개인의 인격을 비하하고 모욕하는 글까지 올리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상식적으로 파렴치한 자들이 신문사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셋째, 이단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고발과 고소를 남발하고 있다.

이단연구가들에게 심한 스트레스를 주기 위한 목적일 것이다. 어쩌다 이들은 명예훼손에서 승소하게 되면, 자신들이 이단이 아니라고 법정에서 판결이 났다는 과대광고적인 기사를 퍼뜨린다. 이단을 이단이 아니라고 써주는 기사는 너무 많아서 이제 특별한 기사도 아니다.

넷째, 정통교단에 가입하려고 한다.

어떤 이단들은 연합단체에 가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때로는 어느 교단의 노회에 가입을 하려고 한다. 때로는 친이단 성향의 목사가 있는 교단의 이대위로부터 이단성을 풀어주게 하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그들은 때로는 자신이 회개하였고 신앙적 노선을 수정하겠다고 신문광고를 내기도 하지만, 형식적인 절차이며 눈가림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다섯째, 이들은 인터넷을 통하여 자신들이 억울하게 정치적인 목적에 의하여 이단으로 몰렸다는 여론몰이를 한다.

혹은 이단연구기관에서 돈을 요구하였는데, 거절하였더니 자신을 이단으로 발표했다는 거짓된 선전과 조작을 하기도 한다. 또 과거에 그렇게 가르친 적이 없다고 발뺌을 하다가 망신을 당하기도 한다. 때로는 거짓 조작된 비난과 동영상을 배포하고 있다. 조사를 해보면 그런 자료를 올린 자가 신원불명자로 밝혀지고 있다. 무숙자의 아이디를 만들어서 배포하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이단연구가들은 모든 증거자료를 첨부하여 교리적인 비판으로 이단연구보고서를 만들어 실명으로 발표를 한다. 반면에 이단들은 가명으로, 주로 이단연구가들을 인격적으로 비난하는 거짓 자료를 만들어 몰래 배포를 한다.

그러나 현재 한국기독교의 실태는 어떠한가? 한마디로 이단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

부흥세미나는 일 년에 몇 번을 열어도 이단세미나는 고작 일 년에 한 두어 번 형식적으로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자신의 교회에서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이 나타나면 그 때에야 비로소 이단세미나를 한다고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사후처방을 하고 있다.

심지어는 이단들의 선전과 거짓 조작에 동의하고 찬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의 신학적인 무지 때문일 수도 있고, 이단으로부터 받은 이권과 청탁, 친분 관계 때문이기도 하다. 필자가 겪은 체험으로는 이단연구를 하는 사람들을 은혜와 사랑이 결여된 사람으로 간주하여 “쓸데없는 시간낭비를 한다”고 말하는 목사도 있었다.

한국교회의 이단문제는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이 아니다. 오히려 발등에 불이 떨어져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이단을 연구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단들에 대처하여 위하여 한 자리에 모여 연합하여야 한다.

이단자료를 함께 나누고 공부하며,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하여 상호보완하고 이단 상담자료를 서로 공유하고 나누어야 할 것이다. 이단연구를 하다가 어려운 일을 닥치면 서로 돕고, 법적인 고소나 고발을 당하면 공동대응을 하고, 거짓조작과 누명을 당하게 되면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여 주어야 하는 연합적인 단체가 필요하다.

이러한 단체는 이단을 연구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야 하며, 이단들의 어떤 유혹과 매도, 조작과 흑색선전에도 흔들리지 않는 양심적인 사람들이 필요하다. 이 연합단체는 과거의 전력과 신학성향을 철저하게 조사를 하여 회원들의 가입을 제한하여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어 한국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그 자료의 내용을 인정하여주고 그 권위를 인정하여 주는 순수한 연합단체의 모임이 될 것이다.

둘째, 무엇보다도 평신도들이 앞장서서 이러한 친 이단 인사들을 배척하여야 하며, 친 이단 신문사를 분별하여야 한다.

이단이라고 불리는 교회가 왜 이단인지를 평신도가 먼저 알아야만 한다. 교회에서 이단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거나, 이상한 교리를 가르친다면 과감히 교회를 나와야만 한다. 내 자신의 구원에 달린 문제만큼 중요한 것이 어디 있는가? 이단교리는 지지하거나 이단을 옹호하는 목사, 이단적인 집회를 인정하는 목사로부터 과감히 빠져 나와야 한다.

셋째, 세미나나 책, 인터넷 등을 통하여 자세한 이단연보고서를 배포하여야 하고, 공개토론회나 공청회를 통하여 이단에 대한 문제점을 교육시키고 홍보하여야 한다.

이단을 개종하는 상담도 전국에 조직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야만 하며, 각 이단별로 전문가를 구성하여 세미나를 열고, 매스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야 하고, 책과 홍보자료를 배포하여야 한다. 이제 가만히 앉아서 이단을 연구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단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전용수법은 자신들은 이단이 아닌데, 억울하게 이단으로 정죄되었다는 것이며, 철저하게 자신의 이단성을 위장하거나 감춘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공개적으로 공청회나 공개토론을 하면 된다. 억울한 이단들은 그 교주나 지도자가 직접 공개토론을 나와서 과연 그 단체가 추구하는 교리가 이단성이 없는지에 대해서 공정한 토론을 하자는 것이다.

이단교회가 회개와 수정을 했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엄밀하고 자세한 검증과 확인을 거쳐야만 한다. 특히 개인이 아니라 교회나 단체라면 공개적으로 공청회를 통하여 검증을 받아야만 할 것이다.

“만일 누가 가서 우리의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 너희의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고후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