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런 말도 안되는 주장들을 논리적이라고 우기시렵니까? 자제분이 보시는
역사 교과서라도 좀 보시지요. 님의 말씀대로라면 어떤 조직 폭력단이 사람을 마구
살상했어도 그 두목에게만 책임이 있지 그 밑에 쫄따구들은 잘못이 없다는 소리와
뭐가 다릅니까? 십자군 전쟁, 여호수아의 학살, 선교사와 열강 뭐가 다릅니까?
신의 어쩌고 하는 소리는 그 신을 믿는 사람에게나 정당한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자에겐 그것은 자신을 정당화하려는 억지로 밖에 안 보입니다. 뭐 시시껍절한 여호아
따위 때문에 사람들이 서로 죽이는게 옳다고요? 님의 자식이 전쟁 나가 이유도
모르고 죽어도 그런 소리 하시렵니까? 우길걸 좀 우기시고, 이제 연배가 그만큼
되시고 자제분도 있으시면 그만 정신좀 차리시죠.
길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