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있는 분입니다.
아마
동호님하고 비슷한 심정 혹은 조금 다른 내심으로
그분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나는..
강병송님이 반문에 가입한 것을 환영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난 그분이 돌아오기를 고대했었습니다.
원필님은
초지일관해서 보수적 복음주의를 주창하는 분이죠.
그런 면에서 김진석님과 아주 닮으셨습니다.
난 두분이 동일인이 아닌가 하고 조크를 한 적도
있습니다. --;
다른 점이 있다면
교회비판의 강도 측면에서 더 온건한 편이십니다.
그런데
내가 종교방으로 컴백하는 날이 오면
(아마 그렇게 될 것입니다.
워낙 변덕? 심한 사람이니까요. 나도... --; )
이전과 많이 다른 모습이 될 것입니다.
사양지심은 싹 사라지고
더 정중하고
신랄한 공격적 성향이 유감없이 나타나리란
직감을 하고 있습니다.
(눈치본다고 조롱하는 친구들이
지긋지긋해서요. --; )
거짓 화평은
집어치우기로 했습니다.
그때 참된 화평과 우정이
원필님과의 사이에 여전히 남아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반대로
불편한 관계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게시판에서 만나는 어떤 분과도
인간적 감정의 상처는 주고받지 않을 것입니다.
.. 변하지 않을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아프고 쓰린
'자각'은 서로 아낌없이
나누기를 바랍니다.
.. 변모할 모습입니다.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님이 한달 뒤에 다시 하이텔을 떠난다면
그 전에 종교방을
지켜보다가
뛰어들겠습니다.
그동안
.. 더 많이 성서를 공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