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문동의 기록들/반문동 주방보조가 받은 글

밥(이원근)

주방보조 2012. 7. 30. 19:11

00/10/14 23:26 |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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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원필님의
 단순 명백한 신앙 선언들을
 보면
 ....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가
 가랭이 찢어진다는
 ... 옛말을 오히려 내게 적용시킵니다.
 쓸데없이 머릿 속에 든 것이 많아서
 그런 직언을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 상대의 글을 보고
 (진지한 인상을 받았을 때...)
 그 글의 시비를 떠나서
 왜 그가 그런 글을 썼을까
 쓸 수 밖에 없었을까
 어느 때는 명확한 답이 떠오르는 것에 앞서서
 ... 쓸 수 밖에 없었던..
 내 모르는 상대의 사연이 먼저 직관에 와 닿습니다.
 그래서 간혹 답글이 단순한 길에서
 벗어날 때가 있습니다.
 ... 그런 것입니다.
 내 글과 마음이 일치하기를
 ... 나도 기도합니다. 
 라면은 밥이 없을 때
 곤궁한 자의 허기를 채우기도 한답니다.
 누구인들 밥을 원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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