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필님의
단순 명백한 신앙 선언들을
보면
....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가
가랭이 찢어진다는
... 옛말을 오히려 내게 적용시킵니다.
쓸데없이 머릿 속에 든 것이 많아서
그런 직언을 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 상대의 글을 보고
(진지한 인상을 받았을 때...)
그 글의 시비를 떠나서
왜 그가 그런 글을 썼을까
쓸 수 밖에 없었을까
어느 때는 명확한 답이 떠오르는 것에 앞서서
... 쓸 수 밖에 없었던..
내 모르는 상대의 사연이 먼저 직관에 와 닿습니다.
그래서 간혹 답글이 단순한 길에서
벗어날 때가 있습니다.
... 그런 것입니다.
내 글과 마음이 일치하기를
... 나도 기도합니다.
라면은 밥이 없을 때
곤궁한 자의 허기를 채우기도 한답니다.
누구인들 밥을 원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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