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신학자 안병무는 주후 60년경이라고 했고
톰슨주석성경은 주후 67에서 70년 사이라고
했습니다.
.. 쪽집게처럼 정확한 년도가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마가복음이 왜 그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기록되었는지에 대해서는,
.. 역시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그처럼
방향이 달라지는군요.
나는 예수가 잡혀갈 때 옷마저 팽개치고
도주했던 청년 마가가...
그후에 전개된 역사의 현장을 보고 겪고, 마침내
오랫동안 속에서 움트고 있던 예수에 대한
참을 수 없는 강렬한 사랑을
... 더 이상 저항할 수 없는 소명으로써
드러낸 결과라고 보았습니다.
PS. 원필님..
저는 아직도 가장 비정치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힘을 발현한다고 믿는답니다.
그리고 가장 정치적인 것의 본질은
실은 가장 비정치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