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 의사 폐업을 생각하는 것은
1)생명에는 상관없는 환자
2)아주 아프지만 생명에는 상관없는 환자
3)생명이 위급한 환자
가 있을 때,
1)의 환자는 경질환을 잘 본다는 약사들이 잘 돌봐 줄 것이고,
3)의 환자들은 인턴 레지던트 역할을 담당하시는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지키시는 교수님과 펠로우 선생님들이 잘 돌봐 주실 것이고,
문제는 2)의 환자들인데,
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따져볼때는
의사가 폐업을 하는 기간동안 고통을 받든
정부의 의약분업안 실행 이후 고통을 받든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3)의 환자는 정부의 의약분업안 이후 더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