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스트레일리아/다섯아이키우기

김충신 어록...의 시작

주방보조 2011. 5. 3. 18:39

 

완전한 억압은 탈선을 부를뿐. 어디까지 가나 해보죠 한번.
누가 먼저 굴복하나, 누가 승리하는가
해보죠

 

충신이가 오늘 시험 끝나고 계속 엉기면서 용돈을 요구하였으나 외면하였습니다. 

이미3일전에 2500원 훔쳤다가 들켰으며

어제 1500원훔친 것 시치미떼었으나 마침내 고백해 놓고도

시험끝났으니 놀겠다는 것을 ... 고3이 해서는 안 되는 짓이라 짐짓 외면하고 모르는체 하였습니다.

게기겠다...하더니

3시부터 컴퓨터를 하고...4시에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에 저 보라고 남겨놓은 글입니다.

 

ㅎㅎㅎ...북한김정일정권같은 놈입니다.

 

연평도 공격하듯이 하겠다는 뜻인듯...보입니다.

 

...

 

저런 식으로 쭉 커간다면...참 피곤한 칠스트레일리아가 될 듯 합니다.

 

회개하질 못하네요. 공부하기 싫은 것...회개해야 하는데...

 

...

 

김원경
오빠가 이긴다고 생각하는 것이 결국에는 양날의 칼이 되서 오빠를 역으로 찌를지도 몰라. 오빠는 이게 나름대로의 권리주장일지도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런 게 아니거든.그리고 완전한 억압...오빠가 고3으로서의 할일을 제대로 한다면 그런 소량의 억압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 탈선할 용기가 있다면 해! 오빠가 나중에 그걸 책임질 용기가 있다면..초등학생 때부터 자기 자식을 들들 볶고 자식이 고등학생이 되면 더 심하게 자기... 자식을 압박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아빠의 억압은 새발의 피라고 생각해. 동생한테 충고듣는 거 기분이 많이 거슬릴 거야.하지만 난 오빠와 우리 가족을 위해서 이런 말을 하는 거니까 내가 한 말에 대해서 잘 생각해주기를 바래. 너무 눈앞에 있는 즐거움만 챙기지 말고...마시멜로 이야기에도 나오잖아.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어치우는 것을 참으면 더 많은 마시멜로를 얻을 수 있다' 고...암튼 오빠 인생은 오빠가 만들어나가는 거니까 여기서 이만 줄일게..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