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교회에 대하여

한기총을 생각하다...

주방보조 2010. 12. 17. 12:56

한기총은 분수를 넘었다.
목사들이 모여서 연합회활동을 하니...
자기들이 마치 모든 교회의 우두머리쯤 되는 줄로 착각하고 있는듯 합니다. 지금 회장인 이광선목사도 헛소리공약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차기 후보중 길모목사도 처치스테이니하는 헛소리 공약을 떠들어 댑니다. 한기총회장이 교황이나 된 듯한 느낌을 받는가 봅니다.
이번 이대위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무당들을 데려다가 일년에도 몇번씩 헛소리를 질러대는 큰모모교회를 이단해제해 주겠다니 다들 제정신인 사람들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한기총이대위가 각교단 이대위 상위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는 있을 수 없는 행태라 하겠습니다.
이번기회에 한기총의 역할이 무엇인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며 해서는 안 되는 일이 무엇인지 선을 분명히 그어야 합니다. 자기들을 마치 교회위의 교회로 생각하는 그 썩어 빠진 정신부터 치워버려야 할 것이며 정 그런 인식의 개선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청와대나 들락거리며 세를 과시하고자하는 한기총은 해체의 단계를 밟는 것이 올바를 것입니다.
각 교단과 교회들을 섬기라고 만들어 놓은 연합체가
분수를 넘어서...모든 교회들을 지배하려 들고 있는 형국입니다.
한기총 이대위에 대하여 만약 각 교단이 단호하게 칼을 들어 치지 않는다면...대한민국의 기독교는 무당천지가 되고 이단과 정통이 평화공존하는 기막힌 결과를 맞게 될 것입니다.

 

...

 

윗글은 뉴스앤조이에 오랜만에 달아본 댓글입니다.

한기총이대위가 몇몇 이단들을 풀어주기로 작정을 하고 나섰으며

그 대상중엔 큰 XX교회 변X우라는 목사가 끼어 있는데(다른 이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이 사람에 대한 이단해제는 매우 심각한 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변목사는 매년 여러명의 서양무당들을 불러들여 예언집회를 주로 하며 그들의 입을 통하여 자신을 매우 위대한 종으로 추앙하게 만드는 자입니다. 예언을 훈련시키고 전 교인들로 하여금, 은사로서의 예언이 아니라 훈련된 느낌으로서의 거짓 예언을 강요하는 자입니다. 자신이 쓴 책을 바울서신을 쓸 때 바로 그 천사가 도왔다는 말을 부끄럽지도 않게 떠들어 대는 이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행위구원론이란 신학적 오류도 가미되어 있는 그래서 당연히 이단판정을 받은 자입니다.

신사도개혁운동에 자칭 사도와 선지자, 빈야드운동, 극단적인 신비주의, 추수꾼, 예언과 직통계시, 행위구원론 등으로

백석(2009/94/제명출교), 고신(2008/58/불건전, 2009/59/극히 위험한 불건전 사상, 그의 저술 탐독 및 집회참여 금지), 통합(2009/94/극단적 신비주의 형태 비성경적 이단), 합동(2009/94/참여금지), 합신(2009/94/심각한 이단성) 에서 이단, 이단성, 출교제명,참여금지 처분을 받은 목사입니다.

그런데 한기총 이대위(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라는 한기총소속기관이 작년부터 이단에 대한 전문가들을 모두 배제하더니, 이단해제위원회라는 것을 조직하려 했으며, 친 이단성향의 인사들로 이대위를 구성하고 이단상담소장(김항안목사)을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일년 내내 이단에 대한 관용을 외치다가 이번 임기말에 이르러 결국은 변목사같은 이를 이단에서 풀어주어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입니다. 그 기세가 대단하여 모든 이단관련기관들이 반대하고 모든 교단이대위들이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여 일을 내고 있는 중입니다.

 

한기총은 

교회의 연합기관 중 하나입니다.

개신교의 특성상 교회의 연합기관은 교회의 상위기관일 수 없습니다.

어찌하다보니 한기총이 마치 개신교를 대표하는 우두머리정도로 세간에 비춰지게 되었는데

이것은 사실 한기총이란 단체의 역할과는 거리가 먼 일입니다.

왜냐하면 한기총은 각 교단이 연합하여 어떤 일을 추진하도록 돕는 단체이지 각교단 위에서 지시하고 평가하고 감독하는 기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기총을 그렇게 만든 것에는 거기 참여하는 목사들의 탐욕과 허영, 그리고 교회를 정치에 이용하려는 정치인들의 교활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기총 회장단이 되면 청와대를 들락거리고, 정치인들이 찾아와서 비위를 맞추어 주는 일이 백주에 벌어지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지금 한기총은 분수를 넘어선 짓을 자꾸 벌입니다.

회장이 되기 위해선 불법도 무릅쓰고, 헛소리도 마구 공약이란 이름으로 내뱉습니다. 이광선 현 회장은 투표권이 있는 실행위원 부부동반 성지순례를 공약으로 내걸어 당선되고는 임기말 재선출마를 포기하면서 오리발을 내밀고, 일부 실행위원들은 성지순례보내달라 떼쓰는 것...이것이 저들의 수준입니다.

게다가 이번 회장선거에선 불교의 템플스테이에 대항해서 기도원들을 중심으로 한 쳐치스테이를 정부지원하에 수천억들여 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우는 회장후보도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런 수준낮은 목사들이 교회 우두머리행세를 하니, 한기총 이대위의 이단풀어주기라는 해괴한 짓도 서슴치 않고 실행중인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이 대한민국 교회 우리들의 정직한 현주소인지 모르겠습니다.

밖으로는 정치권력과 손잡고

안으로는 이단들과 손잡고

조금이라도 더 이 세상의 부귀영화에 가까이 나아가는 것...

이것이 한기총의 지향점이며 또한 우리 개개교회들의 지향점이 아닌가 하는...

 

 

휴...

 

현재의 한기총은 아간입니다.

여리고 성에서 금덩어리와 은덩어리 그리고 털옷을 훔쳐 하나님께 죄를 지음으로 아이성의 싸움을 패배로 몰아갔던 이스라엘의 원수.

그 죄가 아간만의 것이었겠습니까?

모두가 승리에 도취하여 그 마음이 아간과 비슷하게 타락해 버린 이스라엘 전체의 죄였겠지요. 

현재의 한기총은 과연 현재의 많은 개신교회들을 대표합니다.

돈과 권력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영혼을 팔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적지않은 우리들의 모습이니까요. 

아간과 그의 식구들처럼 한기총과 타락한 개신교회들은 땅에 함몰되어야 합니다.

 

성전에서 노끈 채찍으로 판을 뒤집어 엎으시며 노호(怒號) 하시던...예수님이 그립습니다. 그땐 그래도 새술은 새부대에...라는 희망이라도 있었잖습니까?

 

예수님은 뭐라하실까요. 아직도 남겨둔 더럽혀지지 않은 7천이 있다 하실까요?

아니면 때가 다 되었다고, 내가 그때에 믿는 자를 보겠느냐고 하지 않았느냐고 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