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교회에 대하여

평이협의 한기총이대위에 대한 '성명서'

주방보조 2010. 12. 11. 07:00

성 명 서

 

 

 

정통 기독교 교단의 연합단체로서 가장 중요한 구심점에 있다고 인정하는 한기총, 그것도 이단문제를 다루는 이단대책위원회(이하 이대위)에서 최근에 이단을 이단이 아니라고 풀어주려고 하는 시도와 이단을 재심사하여 주는 경우에 대해서 심히 우려하는 바, 이만이천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평신도이단대책협의회(무엇이든지물어보세요)는 다음과 같이 성명을 발표한다.

 

 

1. 각 교단의 연합단체인 한기총이 어떻게 각 교단의 공식결의에 대해서 사전협의가 없이 이단성이 없음, 혹은 재심사, 재조사라는 용어를 함부러 사용할 수 있는지 의문이며, 각 교단에 소속되어 파송된 이대위 위원들이 각 교단의 공식결의를 무시하고 이단성이 없다고 보고한다면 그 소속교단의 공식결의를 부정하고 반대하는 것이 되므로 먼저 소속교단에서 제명등 징계를 당하여야 된다.

 

 

1. 이 시대의 신학을 헬라철학으로 오염되었다고 보는 한기총이대위 임원은, 소속교단의 신학을 포함한 정통신학을 헬라철학으로 오염되었다고 보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 시대의 정통신학 자체를 헬라철학으로 오염되었다고 보는 사람들이 한기총 이대위에서 이단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자체가 잘못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이단들의 신학이 오염되지 않은 신학이란 뜻인지 의문스럽다.

 

 

1. 각각의 모든 교단 이대위들이 발표한 60여 이단단체를 특정 세력이라고 규정한 한기총이대위는 어떤 세력인지를 밝히고, 모든 정통교단과 다른 세력이라는 것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라고 아니 볼 수 없다.

 

 

1. 한기총 이대위는 구원파가 사용하는 용어 그대로, 거듭남을 비밀이라고 언급하였는데, 정통신학에서는 거듭남에 대해서 예수의 피의 진리로 영접하지 않는 것이라고 가르치는가? 혹시 정통신학에서는 거듭남을 잘못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하며, 한기총 이대위는 정통신학이 설명하지 않는 어떤 비밀로 거듭난다고 생각하는지 그것을 밝히기 바란다.

 

 

1. 한기총 이대위는 신학이 성화의 수단이며 믿음의 전제가 아니라고 하였는데, 그러한 주장에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이다. 건전한 신학(Ortho-dox)은 “성경적인 논리를 요약하고 정리한 것이며, 교회의 표준을 뜻하는 것으로서 성도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한기총 이대위는 그것을 부정하는가?

 

 

1. 특정인을 이단으로 정죄하면, 그가 목회하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특정인을 이단으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을 하였는데, 그렇다면 교회나 단체에서 목회를 하는 목사는 이단이라고 정죄할 수 없다는 뜻인가?

 

 

1. 한기총 이대위는 예수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신 것을 부정하는 것만 이단이라고 하였는데, 요한일서는 사도요한이 가현설을 주장하는 영지주의를 비판하기 위한 내용이다. 수많은 이단들과 사이비집단도 예수가 육체로 오셨다고 주장하며, 심지어 하나님의 교회와 신천지, 통일교조차 그런 주장을 하는데, 한기총이대위는 영지주의만 아니면 모두 이단이 아니라고 보는 기준을 갖고 있는가?

 

 

1. 한기총 이대위는 이단들을 풀어주어야만 한국교회 체질이 튼튼해 진다고 생각하는가? 혹은 이단을 발표함으로서 한국교회가 튼튼해진다고 생각하는가?

 

 

1. 한기총 이대위는 잘 알려진 몇몇 사이비집단들, 즉 통일교,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무스람 만이 이단이고 나머지는 억울하게 정죄된 곳이니 모두 풀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사실인가? 그동안 우리나라 정통교단 이대위는 모두 이단을 잘못 결의하였다는 뜻인가?

   

1. 한기총은 시간을 갖고 정결규례를 지킨다고 하면 이단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즉 어떤 이단이라고 하여도 말로만 회개했다고 하거나 수정하겠다고 하면 모두 이단이 아니라는 것인가? 그동안 회개하였다고 하는 이단이 어느 곳이며 어떻게 회개하였는지를 한기총 이대위는 제시하여 주시기 바라며, 이단교회가 회개하였다는 객관적인 근거가 무엇이며, 어떤 정결규례를 지켰는지 설명하여 주기 바란다.

 

 

1. 한기총에는 교리와 장정이 없으므로 이단을 풀어주어도 상관이 없다는 뜻의 주장에 850만명의 기독교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렇다면 한기총은 정통교단과 다른 이단적 교리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뜻이며, 한기총은 도대체 어떤 교리적인 기준으로 이단을 분별하고 풀어주는지 설명하기 바란다.

 

 

1. 사도신경이 이단을 분별하는 기준이라면, 사도신경을 암송하지 않는 침례교단은 모두 이단이며, 사도신경을 부정하는 지방교회와 베뢰아는 왜 재심사를 하는지 그 이유를 밝히라.

 

 

1. 한기총이대위에서 과거에 이단으로 발표한 적이 없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며 한기총에서는 분명히 이단발표를 여러 건을 한 적이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아닌 거짓말로 한기총이대위의 사역을 축소하고 부정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1. 몇몇 이단교회에 대해서 다음 회기에 조사를 하기로 결의된 사항을 다시 번복하여 이번 회기에 결의하기로 한 이유는, 다음 회기로 넘어가면 이단이 풀리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 아닌가? 우리나라 법은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수용하고 있는데, 한기총은 이단을 풀어주기 위하여 이미 결의된 사항을 다시 번복하는 기준을 적용시키는 초법적인 기관인가?

 

                         

한기총 이대위는 그 직분을 감당하기는 커녕, 오히려 한국교회에 막대한 해로움을 끼쳤다고 보아, 하루 빨리 모두 한기총에서 물러나기 바라며, 무릎을 꿇고 한국교회에 진심으로 회개하기를 촉구한다. 만약 이번 회기에 문제가 된 이단교회가 그 이단 명단에서 풀려지는 사례가 단 한건이라도 발생한다면, 우리 평신도이단대책협의회는 이광선 한기총 대표회장과 고창곤 한기총 이대위위원장, 정철옥 서기, 김항안 한기총 이단상담소장을 포함한 한기총이대위를 친이단성향의 단체와 친이단인사로 규정하고, 그 불명예스로운 오명을 모든 기독교인에게 널리 기억시킬 것이며, 전국적으로 그들의 설교에 참석금지 및 친이단목사로서 불신임하는 운동을 펼칠 것을 선언하는 바이다.

 

 

 

 

                                      2010. 12. 10

 

 

                                                                                                    무엇이든지물어보세요

                                                  평신도이단대책협의회 대표 이인규

                                                  외 회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