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고한대 저가 가로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4:7)
아무리 기름을 많이 받은 들
그것으로 평생 먹을 만큼의 재물이 되었겠습니까?
하나님은 절체 절명의 순간에 우리에게 기적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그 기적은 마중물이지 ...전체가 아닙니다.
우물물을 퍼 먹으려면 계속 펌프질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엘리사의 제자의 처였던 과부는
이 기적의 기름으로 빚을 갚고 당장의 끼니 걱정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그 이후는
그녀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는 일입니다.
...
우리 인생에는 특별한 하나님의 손길이 역사하는 일은 매우 드뭅니다. 정말 특별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게 일하시기를 즐겨하시며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갚아주시는 분이시기도 하려니와
특별한 간섭이 얼마나 인간을 망가지게 하는지도 잘 아시기 때문일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삶의 대부분의 영역은 우리들의 손에 맡겨져 있습니다.
특별한 은총을 맛보고 게으르게 자기의 삶을 허비한다면...그 은총이 오히려 그에게 저주가 될 것입니다.
특별한 은총을 맛봤으면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더욱 열심히 하나님이 주신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릅니다.
이 과부는 어떻게 그 다음 행보를 이어 갔을까요?
성경에 기록이 더 이상 없으므로 알 수 없지만...
그 기름을 판 돈으로 자산을 삼아 열심히 일했으면 평안했을 것이고
만약 그녀가 스스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기름 판 돈으로 먹고 마셨으면
얼마 되지 않아 두 아들은 남의 종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
우리가 하나님의 은총을 구할 때
게으르기 위해서 그것을 구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더욱 열심히 부지런히 살기 위해서...그 은총을 구하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