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열왕기하3장

주방보조 2010. 6. 7. 02:11

"이에 자기 위를 이어 왕이 될 맏아들을 취하여 성위에서 번제를 드린지라 이스라엘에게 크게 통분함이 임하매 저희가 떠나 각기 고국으로 돌아갔더라"(3:27)

북왕국 이스라엘은 기본적으로 불신앙의 나라가 되어버린 상태입니다.
남왕국 유다왕 여호사밧이 함께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로 겨우 위기를 극복하고
오히려 승리를 맛보았을 뿐입니다.

그런데
승승장구하던 이들이 집으로 도망쳐버린 것은
저들이 절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모압왕은 자기 맏 아들을 자기들의 신 그모스에게 번제로 드렸습니다.
이것은 정말 구경하는 이들로 하여금 전율케 할 장면이었을 것입니다. 그 비감한 울음 소리가 아마 천지를 진동하였겠지요.
그리고
이런 장면은 하나님을 더 이상 경외하지 않고, 온갖 바알신앙과 관련된  우상숭배에 전념하여

이미 우상들에 대한 두려움으로 스스로를 나약하게 만든 이스라엘로서는

견딜 수없는 공포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모압의 신 그모스의 저주가 두려운 나머지
하나님이 주신 승리를 마다하고

이스라엘은 자기 고국으로 도망하듯 돌아가고 마는 것입니다.

...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하나님 아닌 것, 곧 자기들이 잘못 믿고 따르고 있는 우상들을 두려워 합니다.
진정으로 두려워해야할 분이 하나님이시란 것을 모른채...
이 세상 권세나 탐욕으로부터 오는 온갖 두려움때문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복 조차도 잊어버리고 도망하기 급급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공갈을 치거든

우리가 과연 누구를 두려워해야하는 존재인지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그 두려움이 전율할만한 것이라도...예수의 이름으로 비웃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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