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출애굽기38장

주방보조 2010. 5. 29. 01:55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38:8)

놋으로 만든 거울이라는 것은 매우 귀중한 물건임에 틀림없습니다.
회막문에 수종드는 여인의 수를 알 수는 없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쓸 정도의 물두멍을 만들려면 그 모인 갯수 또한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은 많은 수의 귀한 신분의 여인들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겠습니다.

...


왜 이들에게 있는 거울을 빼앗았으며 그것으로 더러운 것을 씼는 물두멍을 만들었을까 한번 상상해 봄직한 일입니다.

상상이란...재미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비록 성경이 지지해주는 것이 없지만 혹 가치있는 이해를 할 여지도 있겠고 말입니다.

아래는 제 상상입니다.

...

당시의

여인들에게도 거울이란 자신의 아름다움을 가꾸는데 필수불가결한 기구 였습니다.

여인마다 놋으로 만든 거울을 가지는 것이 금으로 코걸이를 하는 것보다 더 바라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귀한 가문의 여자들이 회막에서 섬기는 일에 간택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놋 거울을 한 두개씩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거룩하게 부름을 받고 회막의 일을 하다보니 하나님의 일을 돕는 이들에겐 그런 외모를 돌보는데 시간을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일을 하는 것이지 사람에게 예쁘게 보이는 것이 목적이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방의 여사제들은 화장을 예쁘게 하고 뭇 남성들을 유혹하며 공적인 성적 범죄를 일삼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봉사자들은 그리하면 죄를 불러들이는 일이 되고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성막의 여러 물건들을 준비하는 데 그 거울을 바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브살렐이 곰곰 생각하다가 그것으로
범죄하기 쉬운 인생들이 물로 씼고 하나님 앞에 청결하게 자신을 드리는 물두멍이란 기구를 만들었습니다.

이방의 여사제들이 거울로 죄를 짓는 데 사용했다면
이스라엘의 회막봉사하는 여인들은 그 거울로 죄를 씼는 기구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예배하러 온 이스라엘의 여자들은

거울 없이 얼굴도 별로 가꾸지 아니하고 열심히 일을 하는 그녀들을 보고

자신들도 얼굴을 아름답게 하지 아니하고

그 마음을 하나님 앞에 더욱 정직하게 하고 살리라 각오하게 된 것입니다.

상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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