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살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출37:1상)
조각목이란 싯딤나무를 일겉는 말입니다.
싯딤나무란 영어번역에선 아카시아라고 되어 있습니다. (조각목ㅣ싯딤나무 학명 : Acacia raddiana Savi)
고로 조각목은 아카시아입니다.
조각목이란 우리말에 대하여 여러 사전을 찾아보았지만 단독으로 쓰인 단어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저 성경해설로 싯딤나무니 썩지 않는 나무니 아카시아니 하는 정도를 찾았을 뿐입니다.
이 조각목이
광야에서 구하기 쉽고
특징이 잘 썩지 않는 탓에 목재로 많이 활용된 듯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법궤를 민들 때 선택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법궤도
흔하고 썩지 않는 나무로 그 틀을 만들고 금으로 입혀 그것이 소중한 궤라는 것을 알리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실상은 그 법궤보다는 법궤안에 들어갈 돌판이나 만나항아리 아론의 지팡이들이 더 중요한 것이고
더 갚이 생각해 보면 그런 것들보다 그 위에 임하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더욱 중요한 것이니까요.
...
체면이나 형식을 따지다 아무것도 못하는 일은 참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냥 편하고 요긴한대로 갖다 쓰면 됩니다.
그 내용을 어떻게 담느냐, 그것에 더욱 몰두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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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화려한 예배당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그 안에 담긴 사람들이 중요하고
온갖위엄과 권세로 치장한 인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그의 인격이 어떠한가가 중요합니다.
나아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겐
하나님이 함께 하시다면
초가삼간이면 어떻고 아골골짜기이면 어떻습니까?
이 싯딤나무의 정신^^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