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에게 고하여 가로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의 명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36:5)
남으면
더 화려한 사업을 구상하고
더 남으면
더욱 엄청난 건축물을 만들어 내고
그래도 남으면
기존에 만들었던 것들을 다 갈아치우면 되지 않나요?
요즘 세속주의적 교회의 시각으로는 이해가 가질 않는 일이 첫 성막을 지을 때는 벌어진 것입니다.
남는다고
바치는 것을 그만 두게하다니...
그러나
이것이 옳습니다.
남으면 썩습니다.
만나는 지나치게 많이 거둬 하루가 지나면 반드시 부패하고 벌레가 먹듯이
하나님의 일에 지나치게 많이 남는 물질이 들어오면 ...거기엔 반드시 부패가 함께 묻어들어옵니다.
작금의 대형교회가 하나도 빼놓지 않고 냄새나는 일이 없지 않은 것은
그들이 바로 이 정신을 잃었기 때문에 당하는 일입니다.
적당한 절제...
다다익선이 아니라 ...명쾌하게 선을 그을 줄 아는 지혜...
그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