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가로되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33:18)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약속하시기를
친히 갈 것이고 너를 편케하리라 하셨으나
모세는 결국 하나님의 영광보기를 바라고 그것으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증으로 삼을 요량을 한 것같아 보입니다.
날마다 그의 음성을 듣는 모세 정도 되는 이도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을 보고 싶어 했으니
우리같이 평균이하인 신앙인은 사실 얼마나 더 그 영광을 보고 싶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마지못해 모세에게 그것을 허락하셨으나 겨우 그 뒷모습을 보게하셨을 뿐이니
우리에겐 그 스쳐지나가는 옷자락이라도 보기를 감당치 못할 것을 분명히 아시므로...허락지 아니하심이 분명합니다.
...
사이비들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그 영광이 드러난다고 온갖...볼거리들을 제공하나
사실 그런 것들은 사람의 눈을 속이고 겁많은 감성을 침탈하는 짓인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어떤 이는 그런 것을 하나님을 전하는 데 사용한다 하나...결국은 자기 영광만 구할 뿐이요
어떤 이는 그런 것으로 자기 배를 두둑히 하는 재료로 삼고 말입니다.
눈으로 보여주고 귀로 들려주는 종교심리 쑈의 중독자들이 되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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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으나...더 큰 확증이 필요했고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이미 예수 십자가에서 성취된 것을 믿는 것이니...이제는 더 큰 확증이 필요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미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셨다 부활하신 예수를 통하여...하나님을 본 자들입니다.
그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사랑의 하나님을...말입니다.